베트남, 지속가능한 관광 위해 아세안 각국과 손잡아

(VOVWORLD) - 베트남은 ASEAN과 함께 관광업에 있어 지속가능한 회복력을 이루면서 공동의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0년과 2021년, 2년간 코로나19 사태로 아세안 각국을 찾은 관광객 수가 폭락했다. 2020년 아세안 관광업은 2019년 동기 대비 80.7% 감소하며 관광객이 2800만 명을 넘지 못했고, 총 매출액이 43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약 75% 하락했다. 2021년 관광업은 2020년 대비 관광객 수가 90%, 총 매출이 94%이상 대폭 감소하며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베트남, 지속가능한 관광 위해 아세안 각국과 손잡아 - ảnh 1아세안 각국은 역내 관광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진: visitasean]

2022년 7월 초에 열린 제56차 아세안 관광업 관계기관 온라인 원탁회의에서 대표들은 2022년 초에 통과시킨 행동계획에 따라 역내 녹색경제 회복을 이루기 위해 관계업계와의 협력을 강화하자는 데에 입을 모았다. 팬데믹 발발 이전과 같이 관광업을 회복시켜 관광객 수를 달성해낸다는 것이 최종 목표이다. 이에 따라 아세안 각국은 더욱 매력적인 동남아 관광 브랜드 구축, 적합한 대상 및 시장 접근 집중, 효과적 홍보 활동 전개 등 3가지 축으로 이루어진 2021-2025 단계 아세안 관광 홍보 전략을 함께 전개하기로 합의했다.

해당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아세안 각국은 관광 상품과 홍보 캠페인을 다양화 시켜 관광 수준을 개선하고 다양한 IT 시스템을 응용함으로써 관광객들이 정보를 더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관광 촉진과 이동 편의성을 구축하기 위해 아세안 각국 관계자들은 대화 파트너 및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높여 나갈 것이다. 아세안 회원국인 베트남은 현재 아세안의 포괄적이고 지속가능한 관광개발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페스티벌 관광상품’ 프로젝트를 주관하고 있다. 이로써 베트남은 ‘페스티벌 관광’을 주제로 한 세미나와 축제 관련 조사를 2023년에 진행할 계획이다. 효과적인 프로젝트를 이룰 뿐만 아니라 포괄적이고 지속가능한 아세안 관광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베트남 관광개발연구원은 ‘관광 진흥에 지방과 민간의 참여 유치 전략’ 수립과 전개 사업을 지도하고 있다. 

베트남, 지속가능한 관광 위해 아세안 각국과 손잡아 - ảnh 2올해  7월 초에 열린 제56차 아세안 관광업 관계기관 온라인 원탁회의 모습 [사진: 관광총국]

관광총국 하 반 씨에우 (Hà Văn Siêu) 부총국장은 베트남에서 해당 전략에는 ‘공동관광 개발에 민간의 참여 유치를 위한 이니셔티브’ 세미나 개최; ‘베트남에서의 공동관광 속 지식과 기능 향상을 위한 양성과정’ 조직; 아세안 기념품 생산 전통공예직업마을과 연계하는 공동관광상품 구축 등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베트남은 아세안 각국 뿐만 아니라 국제기구들과도 협력을 강화시키고 있다. 2022년 베트남은 태평양 지역 관광 협회(PATA)와 협력해 꽝남성에서의 ‘관광지 회복력’ 사업 및 닥락성에서의 ‘코끼리 관광 회복’ 사업을 성공적으로 전개했다. 이 외에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또한 베트남 관광 홍보 및 국제 행사 조직 등으로 베트남 관광을 위해 실질적인 기술 지원을 해주었다. 이 덕분에 2022년 베트남 관광대표는UNWTO의 온라인 학술세미나에 지속 참석해왔다. 또한, 일본UNWTO나라(Nara) 사무소와 협력해 지속가능한 관광지 관리 지원을 위한 활동들을 함께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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