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최근 몇년간 망고, 롱안, 리치, 용과, 자몽 등 베트남의 수많은 과일이 여러 국가에 진출하면서 국제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금은 리치 수확기로 북부지방 일부 성시의 특산물인 리치가 일본, 호주, EU, 중국 등 여러 시장에 수출될 계획이다.
일본 관계자와 주일본 여러 국가 대산관의 대표자들은 베트남 리치를 먹어보고 있다. [사진: 부이훙/ VOV5] |
현재 베트남-중국 관계기관의 협력으로 박장성을 통해 수 백명의 중국 기업들이 순조롭게 출입국할 수 있다. 6월 초부터 중국 상업단체들은 박장성을 찾아 리치 구매를 위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박장성 공상청 쩐 꽝 떤 (Trần Quang Tấn)청장에 따르면 올해 박장성 전역 리치 총 생산량이 18만 톤에 달하며 5월 20일부터 7월 20일까지 수확한다고 전했다. 2022년 수확기에 중국 수출을 위한 리치 재배지역 생산량은 9만 5천 톤으로 예상된다. 특히 박장성 내 16,000 ha 면적에서 리치는 VietGAP, GlobalGAP 기준에 따라 재배되고 있으며 일부 재배지에서는 미국, 일본 및 호주 고품질 인증코드를 발급받았다.
지난 몇년동안 코로나19 사태로 수출입에 큰 피해를 입은 일본시장에서 베트남 리치는 큰 인기를 얻으며 수출량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 이로써 일본 소비자들은 베트남 리치를 잘 알고 있고 선호하고 있다.
- "제가 베트남 리치를 처음 먹어봤는데, 아주 싱싱하고 맛있더라고요. 일본에서 유통되고 있는 다른 종류의 리치보다 더 달콤하고 맛있어요."
- "베트남 리치는 물이 많고 아주 싱싱하네요. 건강에도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베트남 리치가 일본에서 더 유명해지면 좋겠고요, 여름에 특히 음료랑 같이 만들어 먹어도 맛있을 것 같습니다."
싱싱한 베트남 리치 [사진: 부이훙/ VOV5] |
2019년 12월 15일부터 베트남 리치는 일본정부로부터 수출을 정식 승인받았다. 대일본 리치 수출량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따 득 민 (Tạ Đức Minh) 주일본 베트남 무역참사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2021년에 약 400 톤의 리치가 일본으로 수출되었고 큰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저희는 국내 및 일본 유관기관들과 더 긴밀히 협력해 일본 소비자들에게 리치를 비롯한 베트남 농산물을 더욱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Foodex 나 다른 여러 축제를 통해 베트남 농산물과 리치 홍보를 위한 더 많은 행사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2020년은 일본에40톤의 리치를 수출한 첫 해였다. 2021년에는 400 톤으로 10배 증가했으며 올해도 수출량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박장과 하이즈엉의 일찍 익은 리치를 항공으로 일본에 수출했다. 앞서 용과, 바나나 등 베트남의 다른 농산물은 지난 몇년간 일본에 수출되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