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호찌민시와 남부지방의 코로나19 사태가 갈수록 복잡해지는 가운데 보건부는 해당 지역의 의료지원을 위해 1만 명에 이르는 의료 인력을 동원하여 파견하기로 했다. 보건부 소속 8개 북부 의과대학만 하더라도 호찌민시로 파견할 2,200명이 넘는 대학생, 간부, 교원이 모였다. 기타 성시의 보건청도 남부지방 방역지원을 위해 수천 명의 간호사, 의사를 모집했다.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가장 많은 호찌민시에 대한 다른 성시 의료기관, 의과대학, 전문대학의 의료 지원 인력은 4,500명에 육박한다. 그중 많은 사람은 박장 (Bắc Giang), 박닌 (Bắc Ninh) 3차 대유행 방역을 지원하다가 이번에 계속 남부지방으로 방역을 지원하게 된다.
이번 남부지방 지원 인력 중 꽝닌(Quảng Ninh)성은 5개 현지 병원의 경험이 많고 숙련된70명의 의료진을 호찌민시로 파견하여 코로나19환자를 치료하는 의무를 담당하게 한다. 또한 꽝닌성은 기타 300명의 의료진을 위해 방역 전문 업무를 교육하고 모든 지원이 필요한 발생지에 임무를 실시하는 것을 준비하고 있다. 응우옌 쫑 지엔 (Nguyễn Trọng Diện) 꽝닌성 보건청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번 대유행은 박장과 사뭇 다릅니다. 호찌민시의 확진자가 박장보다 훨씬 많기 때문에 치료 어려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의료 인력은 모두 상황을 파악하고 호찌민시를 위해 인력을 지원할 준비가 항상 되어 있습니다. 꽝닌성은 또한 치료, 접종, 방역 3가지의 임무를 실시하는 인력을 배치하였습니다."
전국 의료진이 남부지방을 위해 코로나19방역을 지원하기로 했다. |
이번에 하이퐁(Hải Phòng) 의약대학은 예방의학과의 100명의 간부, 교원, 학생을 빈 즈엉 (Bình Dương)성으로 파견하여 코로나19 대유행 대응을 지원한다. 의료단의 임무는 확진자 추적, 격리구역의 검체 채취이다. 하이퐁 의약대학 검사 K9반의 도안 반 마인 (Đoàn Văn Mạnh) 학생은 빈즈엉성 발생지역의 의료간부와 어려움과 고생을 같이 나누는 마음으로 다른 학생들과 함께 방역 지원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우리는 의대생이기 때문에 방역 최전선의 의료진의 고생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이퐁 의대 학생으로서 특히 의료기술과 학생으로서 학교 청년단이 지원을 호소했을 때 방역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자신감과 자부심으로 방역 지원을 신청했습니다."
꽝닌이나 하이퐁뿐만 아니라 전국 기타 성시가 방역 지원을 위해 남부지방에 의료단을 파견했다. 이들은 의사의 의무로서만이 아니라 남부지방에 보내는 국민의 애틋함을 품고서 대유행 발생지로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