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코로나19로 인해 심각한 타격을 받은 이후 디지털 전환은 베트남 관광업계에 지속가능한 회복 및 발전을 위한 효과적인 해결법이 되고 있다. 2022년 국가 관광의 해를 주최하는 꽝남성은 녹색 관광 생태계를 건설하는 데에 디지털 전환 및 정보기술(IT)를 응용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이는 꽝남성이 ‘무연 산업’을 회복하고 성장세를 되찾기 위한 중요한 열쇠로 여기고 있다.
현 상황에서 베트남 관광업계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4개 핵심 전략 중 하나는 디지털전환, 스마트 관광 발전 및 정보기술 응용이다. 스마트 관광 발전을 위한 기술 플랫폼 개발사인 Travelner 레 훙 아인(Lê Hùng Anh) CEO는 현재 여행에 대한 관광객의 추세와 검색 방식이 바뀌었으며 이는 기업에 어려움을 주는 동시에 기업이 앞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혁신을 이루며 안전하게 적응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현재와 같은 시기에 IT응용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현재 거의 모든 고객들이 호텔, 비행기표 예약 등을 전부 스마트폰에 설치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진행합니다. 이는 아주 드문 기회입니다."
관광객들은 스마트폰을 통해 관광객이 일정을 빠르게 선택할 수 있다. |
코로나19에 안전한 적응을 이루며 국제 관광객을 맞이하는 시범 운영사업에서 5개 성시 중 꽝남성은 관광객 유치에 IT를 응용하는 것을 우선으로 여기고 있다. 꽝남성 및 호이안시 지방정부는 IT 강화, 각 관광지에 기술 인프라 설치,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 제공 및 SNS 플랫폼 활용 관광상품 홍보 등에 노력해왔다. 2022년 4월 1일부터 호이안시는 전통적인 종이 관람권을 대신해 전자 관람권 판매를 시작했다. 쯔엉 티 껌 늉(Trương Thị Cẩm Nhung)씨와 같은 호찌민시 관광객들은 스마트폰을 통해 관광객이 일정을 빠르게 선택할 수 있다는 점과 호이안시의 디지털 기술 응용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호이안 관광 시 전용 어플을 이용하면서 굉장히 편리함을 느꼈습니다. 전통 방식보다 더욱 빠르고 이는 젊은 친구들이 정보를 더 빠르게 파악하고 친구에게 정보 공유도 더 정확하게 할 수 있습니다."
호이안 구시가지 및 미썬(Mỹ Sơn) 유적지가 유네스코(UNESCO)로부터 세계문화유산으로 인정받은 후 꽝남성 정부와 주민들은 관광업이 규모와 양질의 측면에서 개발하여 국내외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관광지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힘써왔다. 그러나 포스트코로나 관광 회복 시기에 어떻게 하면 4차 산업혁명 추세에 맞추어 관광객의 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지는 기업과 지방정부의 또다른 과제이다.
꽝남성은 2025년 목표 관광분야 디지털 전환 프로그램 실행 계획을 마련했으며 그중 2단계로 나누어 진다. 2021-2023년 단계에서 꽝남성은 관광가이드, 여행사, 관광 서비스 기업, 숙박지, 관광지, 역사유적지, 명승지 등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디지털화를 목표로 세웠다. 2023-2025년 단계에는 꽝남성 관광업 전용 스마트 관광 소프트웨어를 새로운 기술에 부합하도록 지속 개발할 예정이다. 동시에 새로운 관광 데이터베이스를 수정하고 보완할 것이다. 또한 디지털 지도에 가상현실(VR)을 적용하고 여러 관광지에 VR360 기술도 전개할 계획이다.
2022년 4월 1일부터 호이안시는 전통적인 종이 관람권을 대신해 전자 관람권 판매를 시작했다. |
2년동안 거의 모든 활동이 멈추었다가 현재 베트남 관광업계는 회복 단계에 들어오며 경제-사회 회복 및 발전에 적극적으로 기여해오고 있다. 능동성과 창의성으로 현재 관광업계는 2022년 그리고 그 다음 기간에도 관광객을 다시 맞이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그중 디지털 전환은 관광업계가 돌파할 수 있는 중요한 열쇠이다. 2022년 국가 관광의 해 개막식에서 팜 민 찐 총리는 그러한 정신을 강조하면서 베트남 관광이 국제 관광객에게 계속해서 ‘베트남이 안전하고 친절하며 매력적인 관광지’라는 이미지를 확고히 해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 새로운 사고방식과 실행 방식이 필요합니다. 전염병이 잠재하고 있는 현재와 같은 시기에 관광은 더욱 안전하고 과학적으로 재개되어야 하고 그중 기술 혁신은 현 세계의 필수적인 추세입니다. 다음 단계에 베트남 관광의 주요 키워드는 바로 협력, 발전, 녹색화, 디지털화 그리고 친절입니다."
현재 꽝남성에는 약 90% 기업들이 관광 활동을 재개했으며 대부분 숙박지, 관광지를 운영하고 있는 기업들이다. 다양한 행사와 수요를 진작시키는 활동들을 통해 꽝남성 관광에 점차 청신호가 켜질 것이다. 2022년 상반기 꽝남성에 방문해 숙박 서비스를 이용한 관광객 수는 150만여 명에 달해 작년 동기대비 약 4.8배 증가했다. 중요한 이점과 디지털 전환에 대한 인식을 갖고 있는 꽝남성은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이를 경제사회 발전을 위한 열쇠로 여기며 2030년까지 디지털 전환 분야에 선두 지역이 될 것을 목표로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