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동 해역의 호찌민 주석 동상

(VOVWORLD) - 꽝닌성 꼬또 (Cô Tô)섬은 호찌민 주석이 생전에 본인의 동상을 건설하는 것을 허락한 유일한 곳이다반세기가 넘도록 동해를 바라보고 있는 호찌민 주석 동상은 주민들과 전국 국민들 마음 속에 항상 특별한 위치를 차지한다.
북동 해역의 호찌민 주석 동상 - ảnh 1

5월이 되면 꼬또 (Cô Tô)섬의 푸른 바다와 하늘 아래로 길거리에 도금양 꽃이 활짝 핀다. 꼬또 (Cô Tô) 섬에 살고 있는 79세 쩐티짝 (Trần Thị Trác) 할머니는 60년 전의 추억이 어제처럼 여전히 생생하다고 말한다. 19세가 되던 그날에  쩐 티 짝 (Trần Thị Trác) 할머니는 민군으로 일하였고 1961년 5월 9일 호찌민 주석을 맞이하는 날에 안보 질서를 보장하는 일을 맡았다. 그 날 호찌민 주석을 모신 헬리콥터가 섬에 착륙하자 낡은 옷을 입은 호찌민 주석이 내리면서 섬 주민들에게 손짓으로 인사하였다. 쩐 티 짝 (Trần Thị Trác) 할머니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호찌민 주석이 섬에 방문하신 모습이 매우 늠름했습니다. 타인런 (Thanh Lân)섬과 작은 꼬또 (Cô Tô) 섬에서 수천 명의 주민들이 손에 손에 황성적기를 들고 몰려들어 호찌민 주석을 맞이했습니다. 그날이 5월달이었고 고구마 수확철이 아직 되었는데 호찌민 주석은 고구마 밭에 가서 고구마 줄기를 하나를 뽑아 들었는데, 1킬로그램이 넘는 고구마도 있었습니다.  우리는 그만큼 고구마를 보지 못했습니다. 다음 호찌민 주석은 염전을 찾아가서 장비를 작동해 보고, 국경지대 안보전사들을 방문했습니다. 

호찌민 주석을 존경하는 마음에서 꼬또 (Cô Tô) 섬 주민들은 섬에 호찌민 주석의 동상을 세울 것을 제의하였다. 그렇게 하면 매일 주민들이 호찌민 주석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었다. 1968년 응우옌 반 꾸에 (Nguyễn Văn Quế) 조각가가 호찌민 주석 동상을 설계하기 시작하였다. 꼬또 (Cô Tô) 섬은 호찌민 주석 생전에 호찌민 주석 동상을 세운 유일한 곳이었다. 그 날 호찌민 주석이 주민들을 방문한 곳은 오늘날 기념실이 설치되어 있다. 호찌민 주석 기념실에서는 호찌민 주석에 관련된 물건들이 여전히 전시되고 있다. 호찌민 주석이 앉았던 의자와 사용하던 서랍장, 입은 옷과 신은 신발, 휴식용 간이 침대, 호찌민 주석 사진 등이다. 꼬또 (Cô Tô)섬 응우옌 티 멘 (Nguyễn Thị Mến) 씨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명절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바다에 나가거나 결혼식 특별한 , 또는 아이들이 좋은 학습성적을 받은 날이면 우리는 호찌민 주석 동상에 가서 분향하고 호찌민 주석이 국태민안 (國泰民安) 지켜주고 모든 일이 되기를 빕니다. 꼬또 (Cô Tô)섬의 호찌민 주석 동상은 주민들에게 심령적으로 특별한 의미가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매우 친밀한 곳입니다. 우리 꼬또 (Cô Tô) 주민들의 가장 자랑스러운 것은 섬에 호찌민 주석 동상이 있다는 것입니다.

북동 해역의 호찌민 주석 동상 - ảnh 2

호찌민 주석의 말을 항상 명심하는 꼬또 (Cô Tô) 섬 주민들은 해도를 잘 지켜 왔다. 2013년 국가 전기공급망이 60킬로미터나 떨어진 꼬또 (Cô Tô) 섬을 연결하였으며, 이것은 일대 사건으로 여겨졌다. 1982년 처음으로 파견된 교사 중 한 명인 82세 레민떤 (Lê Minh Tân) 할아버지는 현재 꼬또 (Cô Tô)면에 살고 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나눴다.    

꼬또 (Cô Tô) 섬의 변화에 대해 언급하면 우선 경제발전을 꼽을 있습니다. 이제 꼬또 (Cô Tô) 가난한 사람이 없고 전기, 길거리, 학교, 보건소 등과 같은 충분한 인프라 시설이 갖추어져 있으며 꼬또 (Cô Tô) 주민들은 단결 정신을 발휘하며 어려운 삶을 극복해 냈습니다. 전기가 들어온 저는 밝아진 꼬또 (Cô Tô)”라는 편을 지음으로써 꼬또 (Cô Tô) 응원하고 사랑하는 꽝닌성 주민들과 전국과 세계 국민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황무지 빈촌에서 출발한 꼬또 (Cô Tô) 섬은 날로 발전하고 있으며 전국 해도 지방 중 정부에 의해 처음 신농촌으로 인정되었다.  꼬또 (Cô Tô) 섬의 호찌민 주석 동상은60 여 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햇빛과 바람을 맞으면서 동해를 바라보고 있다. 주민들은 호찌민 주석에 대한 추억을 항상 마음에 새겨두고 있다. 오늘날 꼬또 (Cô Tô)는 호찌민 주석의 기대처럼 날로 발전을 거듭하면서 지방정부와 주민들이 서로 협력하여 꼬또 (Cô Tô) 섬을 베트남 북동지역의 “빛 나는 진주섬”으로 건설하는 데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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