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럼동성 달랏시 푸동티엔브엉 (Phù Đổng Thiên Vương) 거리에 위치한 반하인 선원 (禪院)은 수도승과불교 신도를 위하여 마련된 엄숙한 곳이다. 또한 이곳은 불교 특유의 건축 양식을 갖춘 문화건축물이 있으며 달랏시를 찾는 관광객들이 꼭 들러볼 만한 곳이다. 이 외에 선원에는 틱비엔타인 (Thích Viên Thanh) 상좌 스님이 30년 동안 골동품을 수집하여 소형 박물관을 세웠고, 이곳에는 많은 석영 석조 그림이 간직되어 있다.
선원의 범종이 울리면서 작은 언덕에 자리를 잡고 있는 선원 분위기가 더욱 평화롭고 조용하게 느껴진다. 이 독특한 범종에 대해서 틱비엔타인 (Thích Viên Thanh) 주지 스님은 다음과 같이 나눴다. ‘꽝찌 (Quảng Trị), 꽝남 (Quảng Nam), 꽝응아이 (Quảng Ngãi)성과 럼동성 럼하 (Lâm Hà)현 화이득 (Hoài Đức)면에 포탄 탄피를 수거하러 갔었요. 이러한 포탄 탄피들이 베트남 사람들에게 큰 고통을 주었거든요. 이제 이러한 포탄들이 평화를 위한 범종이 되었어요’라고 말했다. 1980년부터 반하인 선원 주지를 맡은 틱비엔타인 (Thích Viên Thanh) 상좌스님은 오늘날의 독특한 사원을 짓는 데에 큰 공을 세웠다.
1952년 몇 명의 불자 (佛子)들이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 중부지방에서 럼동을 찾아왔고, 이들이 달랏 반하인 선원을 건립했어요. 그 때 사원의 길이는 9미터 밖에 안되고, 지붕은 양철로 덮었어요. 1980년 불교회가 저를 반하이 사원 주지로 파견했어요. 그때부터 1994년에 이르러 저희는 오늘날처럼 크고 엄숙한 반하인 선원을 완성했어요. 2002년에 저희는 염화미소 (拈華微笑) 석가모니 불상을 세웠고 불자 (佛子)들이 구경하고 참배할 수 있게 되었어요
틱비엔타인 (Thích Viên Thanh) 상좌스님이 말하는 염화미소 (拈華微笑) 석가모니 불상은 오른손에 연꽃 한 송이를 쥐고 총 무게가 60톤이며 높이가 24미터이다. 연꽃 받침대 아래에 가산 (假山) 조각상이 있다. 가산 (假山) 안에 동굴이 있으며 그 안에서 역대 대사 (大師)가 명상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명상 분위기 속에 매우 독특한 것으로 화원 한 코너의 2개 작은 방에서 간직되고 있는 것이 있다. 거기에는 석가모니 불상의 그늘 아래 수십 년 동안 상좌 스님이 수집해 온 수천 개의 석영들이 있다. 자연 석영 덩이일 뿐만 아니라 석영 석조 그림도 있다. 그 중에 석영 구슬로 만들어 진 베트남 S자 지도를 꼽을 수 있다. 틱비엔타인 (Thích Viên Thanh) 스님은 보석재료가 세월과 함께 오래 남을 수 있기 때문에 후세대에 귀중한 보물을 전하고 싶은 마음으로 그는 여기에 석조 그림을 간직하고 있다고 나눴다.
저는 2007년부터 석조 그림 만들기를 시작했어요. 저는 석영 구슬을 주재료로 하여 닌투언 (Bình Thuận), 빈투언 (Ninh Thuận)에서 가져온 모래를 결합시켜 모정 (母情), 농경 (農耕), 십우도 (十牛圖) 등과 같은 그림을 만들었어요. 관광객들이 구경할 수 있고 인생에서 조그마한 무엇인가를 남기기 위해 이 그림들을 만들었는데 판매할 목적은 전혀 아녜요.
‘후대에 남긴다’는 목적으로 불교를 전파하면서 틱비엔타인 (Thích Viên Thanh) 스님은 2천 점 이상의 골동품을 수집하여 사원으로 가져왔다. 대부분의 유물은 인간불교 및 전통문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30년 전에 그는 럼동시 럼하현에서 첫째 맷돌을 수집하였다. 그 때부터 현재까지 틱비엔타인 (Thích Viên Thanh) 스님이 200개의 맷돌을 수집하였다. 그 중에 꽝응아이 (Quảng Ngãi)에서 가져온 300년이 넘는 맷돌을 꼽을 수 있다. 그 외에 수많은 석조나 목조 가축, 가금 상도 있고 구리로 만든 냄비, 쟁반, 수공 펌프, 탈곡기, 칼, 쟁기 등과 같은 다양한 실물이 있다. 반하인 선원의 각각 실물은 소중하게 보관되어 있고 모두 구체적인 안내문이 달여 있다. 질서정연한 배치 공간은 아직 없지만, 모두 여전히 귀중한 수집물들이고 베트남의 역대 상징물을 구체화하였다.
저희는 그림을 조금씩 만들어 완성한 후 한 부분씩 배치했고요. 그 후에 문을 열어 구경하러 온 관광객들을 맞이하거든요. 저희는 쟁기를 멘 물소의 모형을 만들었어요. 물 긷는 펌프도 마찬기지며, 저희가 호수를 만들었으며, 사람들이 직접 작동해 볼 수 있어요. 또한 저희는 탈곡기 모양도 만들어 냈고, 이로써 관람자들은 그 기계의 용도를 이해할 수 있어요.
상좌 스님의 이야기는 관광객들을 매료하는 그 무엇인가를 갖고 있다. 어느 날 선원을 찾아온 관광객들은 이러한 흥미로운 이야기나 불법 교훈을 들으면서 불현듯 인생의 행복과 평안을 되찾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