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티 당집의 정문

락티 당집은 하노이시 타인찌 현 응옥호이면 락티마을에 위치한다. 당집 은 또 히엔 타인이라는 문무를 겸비하고 (文武兼全) 공을 위해 사를 버린 (至公無私) 대신을 모시는 곳이다. 또 히엔 타인 대신은 어린 이왕조 고종 (高宗) 황제를 잘 보필하며 적군을 진압하고 조정의 기강(朝政紀綱)을 잘 지켜 내었다. 그는 락티마을 사람 라티중 (Lã Thị Dung)과 결혼하였다. 여기 주민들은 또 히엔 타인  대신 부부의 높은 도덕성에  감복한 나머지두 분을 서낭신(城隍神)으로 모셨다. 락티 당집 은 17세기에 마을 내 높은 언덕 위에건설되었다.  

락티마을의 옛 정문

한편 락티당집은 광중 (光中) 황제의 지휘로 베트남 군민들이 청나라 침략군을 진압한 역사적인 전공 (戰功)과 긴밀한 관계가 있다. 1789년에 떠이선 (Tây Sơn, 西山)군은 청나라 침략군과 싸우기 위해 북부지방으로 진군하였다. 그때 떠이선 (Tây Sơn, 西山)군 바오 장군의 군대가 락티 당집 에서 모인 후에 응옥 호이에 있는 청나라 주둔지를 공격하여 승리하였다. 머리에 노란 띠를 매고 코끼리를 탄 광중 (光中) 황제가 직접 군대를 지휘하였다. 병사들이 젖은 볏짚을 붙인 목판을 갑옷으로 삼아 적군의 주둔지를 일제히 공격하였다. 청나라 적군은 혼비백산하여 도망가다가 서로 밟혀서 죽고는 하였다. 많은 적군 장군들도 전사하거나 자살하였다. 응옥 호이 승전 이후에 떠이선 군은 크엉 트엉 - 동다에 진출하며 음력 정월 5일까지 경성을 해방시켰다. 베트남 전쟁 때 락티 당집 은 혁명 간부들이 은닉한  곳이고 남 하노이를 보호하는 로켓 군대 조직의 군기 및 군장을 간직하는 곳으로 이용되었다.  응우옌 흐우 다이 (Nguyễn Hữu Tài) 응옥 호이 지도자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락티 유적단지는 국가 유적지로 등재되었습니다. 자료에는 이 당집 이 지방의 애국 전통을 담고 있는 곳이라고 뚜렷이 나타나 있습니다.  응옥 호이면 젊은이들이 민족전통 및 지방의 혁명적인 전통을 이해할 수 있도록 우리는 홍보 모임을 자주 엽니다.

당집 건축은 삼관 (三關), 우물, 전당 (前堂)과 후궁을 포함한다. 네 개의 기둥으로 지은 삼관 (三關)은 정문과 좌우 양문으로 나눈다. 삼관에 들어서면 당집 우물이 보인다. 큰 우물 가운데는 작은 섬이 있고 섬 위에 나무가 심겨져 있다. 당집 은 용과 봉황, 복숭아와 석류 등 무늬로 화려하게 조각으로 꾸미져 있다. 후궁 안에는 제사상이 두 개 있고 위에 신주가 있다. 제사상 양쪽에는 무릅을 꿇고 있는 노복상이 있다. 전당 가운데는 용, 기린, 거북이와 봉황, 화초 무늬로 조각된 향안 (香案)이 있다. 향안 양쪽에는 전통 제기(祭器)와 전통 가마가 놓여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하노이시와 타인찌현 지방 정부의 관심과 주민들의 시주 덕택에 락티당집 은 대폭  수리되었을  뿐만 아니라 응옥 호이면과 근처 지방 주민 공동체의 신앙문화 생활지가 되었다. 지방의 역사유적지 보존 사업은 각급 지방정부로부터 특별한 관심을 받게 되었다. 응우옌 응옥 끼엔 (Nguyễn Ngọc Kiền)  응옥 호이면 인민위원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국가 역사유적지 락티당집 을 보존하기 위해 매년 우리는 불자회 및 각 마을 주민들과 함께 유적을 지키고 수리합니다. 당집 의 문화적인 아름다움을 보존하기 위해 지방 정부는 수리할 때마다 주민들과 기관으로부터 동의를 얻습니다.   

락티당집은 레중흥(黎中興)시대부터 응우옌 (阮) 왕조 시대까지  15장의책봉서, 많은 편액과 대구 (對句)를 보존하고 있다.  락티당집  단지는 통일적이고 조화로운 건축이며 레 (黎) – 응우옌 (阮) 시대 건축 양식을 갖고 있다. 당집은 1990년에 문화역사유적지로 등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