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꼰썬 (Côn Sơn) – 끼엡박 (Kiếp Bạc) 가을 축제는 매년 하이즈엉 (Hải Dương) 찌링 (Chí Linh)시 꼰썬(Côn Sơn) – 끼엡박 (Kiếp Bạc) 국가특별유적지에서 열린다. 이 축제는 다채로운 축제 문화 공간을 통해관광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도덕 가치와 역사 교육의 가치, 그리고 인문적 의미가 담긴 다양한 활동을 통해 베트남 민족의 문화와 신앙의 특색을 잘 보여준다.
꼰썬 (Côn Sơn) – 끼엡박 (Kiếp Bạc) 국가특별유적지에서는 매년 봄, 가을마다 전통축제가 열린다. 가을 축제는 세계문화인물 응우옌 짜이 (Nguyễn Trãi)의 기일인 음력 8월16일부터 베트남 민족영웅 쩐흥다오 (Trần Hưng Đạo) 장군의 기일인 음력 8월20일까지 개최된다. 이 중 특히나 중요한 날은 음력 8월20일이다. 2006년부터 문화 • 체육 • 관광부는 끼엡박 (Kiếp Bạc) 축제의 모든 의례 및 민속 공연을 복구하였다. 현재까지 지역 주민들의 정신적인 수요에 부응하여 축제를 효과적으로 유지하고 개발하고 있다.
2019년 꼰썬 (Côn Sơn) – 끼엡박 (Kiếp Bạc) 가을 축제는 9월8일부터 18일까지 즉 음력 8월10일부터 20일까기 열흘 동안 열렸다. 이 축제는 수 백년 동안 유지되어 왔고 전국 곳곳의 관광객들을 유치하였다. 사람들은 찌링 (Chí Linh) 지역에서 함께 모여서 전통적인 문화 행사 및 민속 운동에 참가한다. 수 세기를 거치면서 꼰썬 (Côn Sơn) – 끼엡박 (Kiếp Bạc) 전통 축제는 독특하고 다양한 축제 문화를 형성하였고, 전국 수 백만 국민들의 심원과 창조를 실현하여 민족 공동체의 정신 생활에서 빠뜨릴 수 없는 문화적 아름다움을 만들어냈다. 꼰썬 (Côn Sơn) – 끼엡박 (Kiếp Bạc) 유적지 관리위원회 응우옌 티 튀 리엔 (Nguyễn Thị Thùy Liên) 위원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전통대로 음력 8월10일부터 분향식이 진행되고 축제가 본격적으로 열립니다. 이것은 흥도대왕 (興道大王)을 모시는 반 (Vạn) 마을과 끼엡 (Kiếp) 마을의 전통적인 의례로 현재까지 계속 유지되고 있습니다. 15일에는 보통 전국 관광객들을 맞이합니다. 16일에는 전통대로 추모 분향식을 올리며 개회식을 엽니다.
꼰썬 (Côn Sơn) – 끼엡박 (Kiếp Bạc) 축제의 중심지인 룩더우 (Lục Đầu)강은 과거 전략적 수로로, 홍 (Hồng)강과 바익당 (Bạch Đằng)강을 연결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쩐 (Trần)왕조 왕들은 이 지역에 룩더우 (Lục Đầu), 다이탄 (Đại Than), 쩐사 (Trần Xá), 반끼엡 (Vạn Kiếp)과 같은 근거지를 설치하여 군대를 훈련시켰다. 응우옌 티 투이 리엔 (Nguyễn Thị Thùy Liên) 유적지 관리위원회장에 따르면 올해 꼰선 끼엡박 (Kiếp Bạc) 가을 축제는 룩더우 (Lục Đầu)강 열병식에서 13세기 쩐 (Trần) 왕조의 군민들이 원나라의 침략군을 격퇴하여 승리를 거두는 장면을 재현하는 공연을 마련하였다.
음력 8월17일 룩더우 (Lục Đầu)강에서는 끼엡박 (Kiếp Bạc) 사원의 중요 행사인 열병식이 열립니다. 이는 베트남 수군의 시조 (始祖)인 국공절제 (國公節制) 흥도대왕 (興道大王)의 공을 기리기 위한 것입니다. 어민들은 작은 배를 타고 이곳 끼엡박 (Kiếp Bạc) 사원에서 모여 흥도대왕 (興道大王)에 풍년과 풍요을 빕니다.
올해 축제 공연은 1시간 동안 진행되었고 케잉장 (Kênh Giang) 여염과 반득 (Văn Đức) 여염의 어민 1,000 여명과 배 60여척이 참가하였다. 올해 공연은 세 가지의 주제로 이루어졌다. 첫째는 ‘국공절제 봉명회군 육두강 배세진’ (國公節制 奉令會軍 六頭江 排勢陣), 즉 국공절제 흥도대왕이 왕의 명을 받아 룩더우 (Lục Đầu)강에서 군대를 집결하여 진을 친다는 뜻이다. 둘째는 ‘육두장기’ (六頭壯氣), 즉 룩더우 (Lục Đầu)강의 웅장한 기세를 의미한다. 그리고 마지막은 ‘개환가’ (凱還歌)이다. 널리 울려 퍼지는 북 소리에 넓은 수로 위로 배들이 모여든다. 깃발이 흔들리고 기합 소리가 울려 퍼진다. 하노이 출신 관광객 부꽝프엉 (Vũ Quang Phương) 씨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축제를 참가한 것은 이번으로 두번째입니다. 꼰썬 (Côn Sơn) – 끼엡박 (Kiếp Bạc) 가을 축제는 굉장히 큰 규모로 진행됩니다. 축제의 행사는 어렸을 때부터 제가 사료를 통해 배운 우리 민족의 국가 수호에 대한 이야기를 잘 재현해냈습니다. 올해 저는 아이들과 함께 축제에 같이 왔습니다. 우리 조상의 국가 수호 전투를 재현한 공연을 봤을 때 우리 가족들 모두 자부심과 감동을 느꼈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 아이들과 젊은이들이 민족 역사에 대해 더욱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2019년 꼰썬 (Côn Sơn) - 끼엡박 (Kiếp Bạc) 축제에는 전통적인 제례 의식 및 민속 공연 등 여러 행사가 진행되었다. 이 밖에도 전통 배 경주, 수상인형극, 등불축제, 무속 공연, 문화체육 활동도 마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