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닥락성 부온마투옷(Buôn Ma Thuột)시는 베트남에서 1인당 8m2의 녹지가 있다고 할 정도로 녹지 비율이 높은 도시이다. 부온마투옷시의 녹지 공간은 쾌적한 삶의 환경을 조성할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긴다. 오늘날 부온마투옷시 녹지 공간의 나무들은 수십년 전부터 주민들이 심고 있는 것이다. 이는 2045년 비전 2030년 목표 도시 개발 의결과 사업을 통해서 계속해서 실현되고 있다.
연초부터 응우옌 티 로안(Nguyễn Thị Loan) 씨는 오사카 환경 1인 유한책임회사 2팀 동료 5명과 함께 부온마투옷시 레주언(Lê Duẩn)에 위치한 호찌민 주석과 어린이 동상 공원을 청소했다. 많은 주민들은 응우옌 티 로안 씨를 비롯한 환경미화원들이 도시의 환경 보호와 미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을 인정하고 있다. 주민들의 인정은 응우옌 티 로안 씨와 동료들에게 큰 기쁨이 된다.
환경 미화는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하는 일입니다. 주민들로부터 인사와 칭찬을 받으면 정말 기쁩니다. 공원을 깨끗하게 청소한 후 주민들이 이곳에서 노는 모습을 볼 때면 보람을 느낍니다.
부온마투옷시 떤타인(Tân Thành)동 이언(Y Ơn)길 주민 쩐 득 화(Trần Đức Hoà) 씨는 연초에 집 근처 선라(Sơn La) 공원을 여유롭게 산책하다가 정부의 지원으로 아름답게 조성된 공원의 모습을 보고 기쁨을 느꼈다. 이 공원은 예전에 사회적 병폐가 많은 버려진 땅이었으나 이제는 주민들을 위한 아름다운 공원으로 탈바꿈했다.
이제는 사람들이 모여 체조를 하거나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지친 하루 끝에 여유를 찾기 위해 들르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이 공원은 이제 도시의 폐와도 같은 곳입니다. 전국 많은 지방을 돌아다녔지만 부온마투옷시만큼 아름다운 녹지를 지닌 곳은 없는 것 같습니다. 정부의 관심과 투자 덕분입니다. 지자체 차원에서도 계획을 세워 잘 시행하고 있습니다.
부온마투옷시는 과거 적토의 아지랑이가 피던 전장에서 짧은 시간에 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다. 길거리, 화원, 공원 등과 같이 도시 곳곳에는 주민들을 위한 녹색 발전의 철학이 담겨 있다. 연초부터 딸과 함께 거리를 구경하던 부온마투옷시 뜨안(Tự An)동 주민 쩐 티 옌(Trần Thị Yến) 씨는 ‘도심 속 숲’과 같은 여러 녹지 공간의 가치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부온마투옷시에서는 공원과 녹지 공간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거리마다 빼곡히 늘어선 가로수가 있고, 먼지도 적어 공기가 맑습니다. 안전하게 살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 정말 좋습니다.
부온마투옷시의 ‘녹색 도시’ 개발 방안은 길거리 조경과 공원 조성에만 국한되지 않고 각 공공기관과 마을, 가정의 동참을 다양한 방법으로 유도하고 있다. 공공기관을 신설하거나 새로 꾸밀 때는 고목은 간직하면서 새 나무를 심는다. 도심 주민들은 녹지 공간 조성을 통해 떠이응우옌(Tây Nguyên) 고원지대의 문화적 특색을 지키고 있다.
부온마투옷시 도시관리실 보 끼(Võ Kỳ) 부실장은 국회가 발표한 도시 분류 의결에 따르면 1급 도시의 경우 도심 녹지 면적이 1인당 5~6m2가 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1년 말까지 부온마투옷시 도심 1인당 녹지 면적은 8.11m2이었고 도시 전역으로는 17.4m2이었다. 이처럼 부온마투옷시는 전국에서 녹지 비율이 가장 큰 도시이다. 베트남 정부의 6,000그루 식목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부온마투옷시 주민들은 6,000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2022년에는 떠이응우옌 고원지대의 고유한 나무를 계속해서 심을 예정이다.
현재 부온마투옷시 공원에 심은 나무 대부분은 지역 고유종으로 부온마투옷시를 비롯한 떠이응우옌 고원지대의 풍경을 대표하는 나무입니다. 우리는 시 인민위원회에 우리는 시 인민위원회에 파루(坡垒), 대과자단(大果紫檀), 자단(紫檀), 꺼니어(kơ nia) 등 나무를 심을 것을 제언했습니다.
부온마투옷시 인민위원회 부 반 흥(Vũ Văn Hưng) 위원장에 따르면 오늘날의 녹색 도시를 건설하기 위해서 수십 년 동안 전문적인 도시 계획을 세워야 했다. 현재까지도 그 비전에 따라 기존의 계획을 계속해서 실행하고 있으며, 부온마투옷시를 현대성과 전통성을 어우러진 생태 도시로 건설하고자 한다.
부온마투옷시는 도시 전역의 녹지 면적을 1인당 18m2, 도심의 경우 1인당 9 m2로 확대하는 구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구가 증가할수록 녹지 면적은 줄어들 수도 있겠지만 매년 식목의 설이라는 캠페인을 벌여 1인당 나무 한 그루를 심도록 공무원들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또한 신설 구역에 투자를 받아 공원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지자체 차원에서 전략적인 계획을 마련하고 큰 관심을 기울인 덕분에 부온마투옷시는 끊임없이 발전하며 떠이응우옌 고원지대의 중심지가 되어 가고 있다. 이 과정에서 부온마투옷시가 얻은 성과 중 ‘도심 속 숲’으로 알려진 녹지 경관이 가장 두드러지는 포인트가 되어 주민 주민들에게 삶의 공간을 조성해 줄 뿐만 아니라 관광객 유치에도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