깟바 (Cát Bà) 생물권 보전지역에 자리를 잡고 있는 란하 (Lan Hạ)만은 푸른 수면과 400개의 크고 작은 섬들을 가지고 있는 평화로운 활모양의 만이다. 하롱 (Hạ Long)만의 석회암 섬들과 달리 란하 (Lan Hạ)만의 석회암 섬들은 위로는 푸른 식물로 덮여 있고 아래로는 맑은 바닷물이 흘러간다. 각각의 섬이 빽빽하게 서로 밀집하여 각양각색의 원시적인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2020년 초 란하 (Lan Hạ)만은 본격적으로 ‘세계의 가장 아름다운 만 클럽’의 회원이 되었다. 깟바 (Cát Bà)현 파노마 여행사 가이드 응우옌 티 빈 (Nguyễn Thị Bình) 씨는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란하 (Lan Hạ)만은 깟바 (Cát Bà)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매우 매력적인 행선지입니다. 란하 (Lan Hạ)만에는 완전히 원시적 ∙ 자연적 ∙ 매력적인 해수욕장이  130개가 넘습니다. 특히 이러한 해수욕장 주변에 관광객들이 체험하면서 탐방할 수 있는 동굴과 열대림도 있습니다. 그리고 란하 (Lan Hạ)만에는 석회암 산들이 빽빽히 들어서 있습니다. 관광객들은 이곳을 한 번 둘러봐야 합니다. 왜냐하면 여기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가이드들이 자연을 해치지 않으면서 방문객들을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안내하기 때문입니다."

지난 5월 29일에 할리우드 스타 Leonardo DiCaprio 가 란하 (Lan Hạ)만 동영상을 개인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면서 여기를 천국이라고 불렀다. 그 동영상은 급속히 퍼져나가 1분 만에 ‘좋아요’ 100만 뷰를 기록하였다. 전세계 사람들이 이곳을 매우 놀라워하고 '좋아요'라는 댓글을 남겼다. 심지어 이 지상 천국으로 가는 방법을 묻는 댓글도 올렸다.   

그러나 베트남에 있는 사람들에게 이 ‘지상 천국’으로 가는 길은 어려운 것이 아니다. 하노이에서 하노이–하이퐁 (Hải Phòng) 고속도로로 90분만 가면 관광객들은 ‘벤파곳’ (Bến Phà Gót)이라는 선착장에 도착하여 란하 (Lan Hạ)만 탐방 여정을 시작할 수 있다. 선착장에서  20분 동안 배를 타고 깟바 (Cát Bà)섬 중심지로 간 후에 작은 배나 유람선을 타고 란하 (Lan Hạ)만에 갈 수 있다. 높은 곳에서 경치를 내려다보고 시간을 절약하고 싶으면 관광객들은 깟하이 (Cát Hải) – 풀롱 (Phù Long) 케이블카 서비스를 선택하여 깟바 (Cát Bà)섬 중심지로 갈 수 있다. 이 케이블카 기둥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Leonardo DiCaprio처럼 누구든지 7천 헥타르에 이르는 이 드넓은 만에 한번 와보면 가장 아름다운 단어로 여기를 묘사하고 싶을 것이다. 하노이에서 온 판 티 뚜옛 란 (Phan Thị Tuyết Lan) 씨는 다음과 같이 나눴다.

"여기 해수욕장은 정말 아름답고 바닷물이 맑아요. 여기 여행은 편안하고, 편하게 쉴 수 있습니다. 서비스 가격도 너무 저렴하고요."

그리고 응우옌 투 히엔 (Nguyễn Thu Hiền) 관광객은 다음과 같은 소감을 나눴다.

"상또이 (Sáng Tối)이라는 란하 (Lan Hạ)만에서 가장 긴 해상 동굴을 지나갈 때가 매우 인상적이더라고요. 카약을 타고 지나가면서 너무나 맑은 바닷물 속에서 각양각색의 산호 사이를 작은 물고기들이 자유롭게 헤엄치는 것을 보는 것도 참 재미있고요."

원시적 자연경관의 란하 (Lan Hạ)만은 ‘제2하롱(Hạ Long)베이’라고 알려져 있으며, 미국 여행지가 추천하는 가장 가볼만한 동남아 행선지 중 하나이다.  또한 Leonardo DiCaprio 가 란하 (Lan Hạ)만이 천국의 아름다움을 갖고 있다고 찬사를 보낸 것도 과언이 아니라는 것을 실감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