므엉바(Mường Và)의 특산물 ‘넵딴(nếp tan)’ 토종 찹쌀

(VOVWORLD) - 므엉바(Mường Và) 선라(Sơn La) 솝꼽(Sốp Cộp) 최대의 곡창으로 알려져 있다 경작지는 200헥타르를 넘는다므엉바의 토종 찹쌀 넵딴(nếp tan)’ 다른 종보다 크기가 크고 하얗다찰밥을 만들  풍기는 향은 일품이다예부터 넵딴(nếp tan)’ 솝꼽(Sốp Cộp)현의 특산물로 유명했다.
므엉바(Mường Và)의 특산물 ‘넵딴(nếp tan)’ 토종 찹쌀 - ảnh 1

므엉바(Mường Và)는 타이(Thái)족의 거주지로 자연적으로 기름진 땅과 풍요로운 경작지가 주어져 있으며, 숲에서는 남까(Nặm Ca) 냇물과 남쑤(Nặm Sủ) 냇물이 흘러 주민들에게 농업용수를 제공한다. 기후와 토양의 완벽한 조화가 질 좋고 특별한 맛을 내는 찹쌀을 만들어 낸다.

므엉바(Mường Và) 마을 원로에 따르면  ‘넵딴(nếp tan)’은 소수민족 고유어로 카우딴녜(khảu tan nhe)라 부른다. ‘넵딴(nếp tan)’이 언제부터 유래된 것인지는 모르지만 이곳 소수민족 주민들은 대대손손 이 종을 경작했다. 

200헥타르가 넘는 므엉바(Mường Và) 면의 찹쌀 경작지의 산출량은 매년 900톤이 넘는다. 므엉바(Mường Và)에 사는 타이(Thái)족 사람들은 거의 매일 찹쌀을 먹는다. 타이족 사람들에게 있어서 ‘넵딴(nếp tan)’은 없어서 안 되는 곡식이다. 일상적으로 찹쌀밥을 지어 먹을 뿐만 아니라 제사 상차림이나 선물로도 쓰인다. 부뚜막의 찜통으로 만든 찹쌀밥은 아침에 만들어 두어도 저녁까지 찰기가 기름기가 남아 있어 먹을 때 향긋한 맛이 난다. 매년 4월 말부터 씨를 뿌리고 6월부터 7월까지 모내기를 하며 10월 중순부터 11월까지 수확한다. 경작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한 두 달 전부터 논을 잘 갈아 두어야 하며, 모내기를 할 때에는 너무 촘촘히 하면 안 된다. 수확기가 되면 므엉바(Mường Và) 논밭 곳곳에서는 벼 향이 먼 곳의 사람들까지도 부르듯 그윽하게 널리 퍼진다. 므엉바(Mường Và) 마을 로반지엠(Lò Văn Diệm) 촌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찹쌀은 라오족, 므엉바(Mường Và) 땅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마을 관리위원회는 경작 규모를 계속 확대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설날에는 찹쌀로 바인쯩(bánh chưng) 만들고 라오스 명절 카우호(Khảu hó) 되면 찹쌀밥을 지어 먹습니다. 이곳의 찹쌀로 만든 찹쌀밥은 정말 향기롭고 맛이 있으며, 이곳의 생활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므엉바(Mường Và)의 특산물 ‘넵딴(nếp tan)’ 토종 찹쌀 - ảnh 2

므엉바(Mường Và)의 ‘넵딴(nếp tan)’ 찹쌀은 향과 맛이 좋아 예부터 단순히 끼니를 때우기 위한 것이 아니라 마을 행사나 명절 조상 차례상, 손님 대접에도 쓰였다. 다른 마일의 동포들이 찾아와도 기꺼이 찹쌀 종자를 나누어 준다. 

봄이 오면 므엉바(Mường Và) 마을의 타이(Thái)족과 라오족 사람들은 찹쌀을 미리 비축해 두었다가 설날이 되면 조사 차례상에 올릴 반이쯩(bánh chưng)을 만든다. 므엉바(Mường Và)의 넵딴(nếp tan) 찹쌀은 삼겹살, 녹두 등과 함께 특별한 반이쯩(bánh chưng)을 만들어 낸다. 한 번 맛보면 누구나 잊지 못 할 맛을 선사한다. 하노이에서 온 관광객 레낌응언(Lê Kim Ngân) 씨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반이쯩(bánh chưng) 어느 곳에나 있는 음식이지만 이곳의 반이쯩(bánh chưng) 특별한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곳의 반이쯩(bánh chưng) 므엉바(Mường Và) 땅에서 나는 넵딴(nếp tan)’ 찹쌀로 만들기 때문에 맛있습니다. 토종 돼지고기와 녹두 등을 섞어 만들어 특별한 맛이 납니다.

므엉바(Mường Và)의 특산물 ‘넵딴(nếp tan)’ 토종 찹쌀 - ảnh 3

선라(Sơn La)성 솝꼽(Sốp Cộp)현 인민위원회 똥티끼엔(Tòng Thị Kiên) 부위원장에 따르면 현재 지방정부는 넵딴(nếp tan) 찹쌀 벼에 투자와 경작 규모 확대를 위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주민들에게는 생산 기술과 물자를 지원하여 므엉바(Mường Và) 넵딴(nếp tan) 찹쌀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브랜드를 홍보할 예정이다. 

찹쌀의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 일정한 경작지에서 다른 종과 혼종 경작하지 않습니다. 솝꼽(Sốp Cộp)현의 고유의 넵딴(nếp tan) 브랜드를 만들 것입니다. 넵딴 찹쌀은 저희 지역에서만 소비되고 있는 것이 아니고 다른 시장에도 진출하여 유통되고 있습니다. 다른 지방에서 손님들을 위한 의미있는 선물이기도 합니다. 

므엉바(Mường Và)의 넵딴(nếp tan) 찹쌀은 그 맛과 향이 좋으며 다른 지방의 찹쌀보다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18년 므엉바(Mường Và) 넵딴(nếp tan) 찹쌀 종은 지식재산권관리국으로부터 브랜드 인증서를 받았다. 넵딴(nếp tan) 찹쌀 제품은 선라(Sơn La)성의 20 개 일촌일품(OCOP) 제품 중 하나이다. 앞으로 므엉바(Mường Và) 찹쌀 브랜드의 유지와 개발을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이 기울여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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