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호찌민시 꾸치 (Củ Chi)현 안푸(An Phú)면 푸빈 (Phú Bình)마을에 위치한 ‘한눈으로 보는 베트남’이라는 여행단지는 도심에서 약 50킬로미터 떨어져 있다. ‘한눈으로 보는 베트남’ 여행단지는 관광객들에게 베트남 민족의 웅장한 역사를 이해시킬 뿐만 아니라 젊은이들에게 자연자원 및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교육시키는 데에 도움이 된다.
20헥타르가 넘는 ‘한눈으로 보는 베트남’ 여행단지에는 대나무와 수많은 화초가 푸르게 자라고 있다. 베트남 건국신화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진 여행단지의 정문은 커다란 알 모양으로 되어 있다. 안에는 북·중·남부 지방의 문화적 특색을 반영하는 조경물이 아름답게 지어져 있다. 예를 들면 꼴로아 (Cổ Loa) 대문, 반족 (Bản Giốc) 폭포, 용으로 승천하는 잉어의 연못, 계단식 논밭, 떠이응우옌 (Tây Nguyên) 고원지대 롱 (rông)이라는 소수민족 공동주택 등을 꼽을 수 있다. 각각 건축물과 조경은 역사적 · 문화적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하나의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다.
오늘날의 ‘한눈으로 보는 베트남’ 여행단지를 건설하기 위해서 꾸치(Củ Chi)현 출신 쩐티 뚜옛 응아 (Trần Thị Tuyết Nga) 사장은 30년 동안 폭탄으로 패인 웅덩이가 가득하던 늪과 황무지를 개척하고 건설했다. 베트남 전쟁에서 태어난 쩐티 뚜옛 응아 (Trần Thị Tuyết Nga) 씨는 꾸치 (Củ Chi) 숲에서 성장하고 숲속에서 참전하고 생활했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평화를 원하고 고향의 땅을 다시 살리고 베트남의 문화가치를 간직하고 싶어한다. 그렇기 때문에 쩐티 뚜옛 응아 (Trần Thị Tuyết Nga) 사장은 ‘한눈으로 보는 베트남’이라는 전통공예 협동조합을 창설하고, 이를 여행단지로 개발하였다.
저는 참전세대에 속하는 만큼 누구보다도 이 땅에서 많은 아픔을 보았습니다. 해방 이후 해외 유학을 갔다온 후에 안타까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어떠한 것을 꼭 해야 한다는 마음을 먹었습니다. 우리 나라는 어떤 어려움이라도 무릅쓰고 문화를 엄숙히 계승할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한눈으로 보는 베트남’ 여행지구를 건설하는 30년 동안 응아 (Nga) 사장은 관광경영에 대한 확고한 철학을 깨닫게 되고 그러한 경영철학을 추구해 왔다. 그녀는 경영사업에서 민족 자부심 및 베트남 문화를 보존하고 개발하려는 마음을 갖고 있다. 응아 (Nga) 사장은 전국 각 지방을 답사하면서 수많은 역사 · 문화 유물이나 식물 특히 대나무를 수집하고 전통공예 마을 장인들을 초대하여 여행단지 가이드로 일해줄 것을 요청하였다. 박닌성 동까오 (Đống Cao) 전통종이 공예마을에서 온 응우옌 티 흐엉 (Nguyễn Thị Hương) 장인은 여기에서 일하면서 전통 공예를 관광객들, 특히 어린 학생들에게 소개하게 돼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나눴다.
어린이들은 이런 일을 매우 좋아하고, 민화 인쇄도 너무 좋아합니다. 우리 고향의 전통 공예가 널리 홍보되어 많은 사람들이 알게 돼서 저는 너무나 기쁘게 생각합니다.
베트남 민족 문화를 보존하는 동시에 응아 (Nga) 사장은 관광경영을 통해 젊은 세대를 교육시키고 싶어한다. 여행단지에는 하이테크 구역도 있으며 거기에서 관광객들, 특히 어린 학생들은 흙와 물의 역할, 유기농 경작 과정, 버섯 재배는 물론 베트남 약초로 식물 에센스를 생산하는 과정도 알아볼 수 있다. ‘한눈으로 보는 베트남’ 여행단지 반 꽁 훙(Văn Công Hùng) 부장은 이곳이 여행과 교육을 결합하여 사람들에게 자연자원과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알려주는 데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교육 목적을 위한 체험터, 친환경 유기농 지구를 만들려는 생각이 응아 (Nga) 사장의 의미 깊은 아이디어입니다. 학생들은 여기에 와서 깨끗한 물을 어떻게 만드는지, 흙을 어떻게 깨끗하게 정리하는지, 환경보호를 어떻게 하는지 등 여러 과학지식을 배우게 됩니다. 이것이 ‘한눈으로 보는 베트남’이 기획하고 있는 것입니다. 작은 일이라도 큰 의미로 확장될 수 있습니다.
온 마음을 다하여 관광을 경영하기 때문에 응아 (Nga) 사장과 ‘한눈으로 보는 베트남’ 여행지구 직원들은 관광객에게 편한 느낌을 주고 특히 여기에 오면 어린이들은 새로운 것을 알 수 있고 어른들은 어린 시절의 추억을 회상할 수 있다. 관광객 트엉 티 거으 (Thượng Thị Gừa) 씨는 다음과 같이 소감을 나눴다.
이 여행단지는 매우 자연스럽게 지어졌고 자연경관도 아름답습니다. 공기도 맑고 특히 가이드가 아주 열정적입니다. 우리 고향도 이처럼 기와집, 채소밭, 정원이 있었지만, 이제 현대적인 도시에서 살아서 이러한 경관을 보지 못합니다. 그래서 지금 이러한 여행지가 있어서 나이를 많이 먹은 저에게 너무나 보람있게 생각됩니다. 젊은이들도 여기에 와서 우리 나라의 역사를 배울 수 있을 겁니다.
일 년 중 어느 때라도 휴양 공간이 필요할 때 시민들과 관광객들은 언제든지 ‘한눈으로 보는 베트남’ 여행단지를 방문할 수 있다. 이 여행지는 호찌민시의 관광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