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현재 디엔비엔성은 역사 관광, 영적 관광, 소수민족 문화 관광, 자연 관광 등을 바탕으로 관광을 발전시키는 데 힘쓰고 있다. 디엔비엔성은 관광을 핵심적이고 선도적인 경제 분야이자 이 지역의 경제 성장과 경제 구조조정을 위한 원동력을 주는 주력 분야로 여기고 있다.
디엔비엔푸(Điên Biên Phủ)시 디엔비엔푸 전투 승리 박물관은 디엔비엔성을 탐방하는 과정에서 관광객들이 놓치지 않는 방문지 중 하나이다. 박물관의 매력은 동남아시아 최대의 파노라마 그림이자 세계 3대 회화 중 하나인 디엔비엔푸 전투에 대한 파노라마 그림이다. 해당 그림에는 디엔비엔푸 전투 승리의 모든 이미지와 사건들이 전황에 따라 체계적으로 그려져서 관람객들이 70년 전인 1954년 베트남 군민의 디엔비엔푸 승리을 생동감 있고 직관적으로 볼 수 있다. 선라성 선라시에서 온 관광객 끼에우 티 짱(Kiều Thị Trang) 씨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이 박물관에 와서 저는 매우 뭉클하고 민족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박물관에 전시된 사진들과 그림들을 통해 오늘날의 평화를 만들기 위해 희생한 선배 세대들의 어려움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곳에 다시 와서 베트남의 자랑스러운 역사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고 싶습니다”.
디엔비엔푸 전투 승리 박물관 (사진:VOV) |
디엔비엔푸 전투 승리 박물관은 70년 전 베트남 군민의 승리와 깊이 관련된 수십 개의 여행지 중 하나이다.
각 소수민족의 독특한 문화 정체성을 많이 보유하고 생태 관광지, 휴양 관광지, 지역사회 기반 관광을 개발하는 데 큰 잠재력을 가진 디엔비엔성은 역사 관광 외에도 이곳 문화 정체성을 홍보하는 여러 활동을 적극 개최해 왔다. 그중 하나는 매년 3월 중순에 열리는 반(Ban)꽃 축제이다. 해당 축제는 다채로운 문화 활동들로 많은 관광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관광 사업 전개에 혁신적인 변화를 이룬 디엔비엔성은 2023년에 처음으로 100만 명의 관광객을 맞이한 기록을 초과했다. 이는 디엔비엔성 관광업의 성장세를 만들어주고 있다. 특히 2024년에 국가 관광의 해가 디엔비엔성에서 개최되고 있어 그 전망은 더 밝아졌다. 디엔비엔성 문화체육관광청 응우옌 민 푸(Nguyễn Minh Phú) 청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최근 디엔비엔 공항이 수리와 개선을 위해 운영이 중단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100만 명 관광객을 맞이한 것은 좋은 신호입니다. 이는 정치 시스템의 참여 그리고 관광에 대한 공동체와 주민의 인식을 향상시킨 작업의 결실입니다”.
2024년에 디엔비엔성은 ‘디엔비엔푸의 후광, 무궁한 체험’을 주제로 한 국가 관광의 해 행사를 주최한다. 이는 디엔비엔성 관광업이 강력히 발전해 경제‧사회 발전에 돌파구를 만들 수 있는 유리한 조건이자 좋은 기회이다. 디엔비엔성 인민위원회 레 타인 도(Lê Thành Đô) 위원장은 올해 국가 관광의 해의 일환으로 약 170개의 프로그램과 행사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디엔비엔성은 아름다운 경치와 19개 소수민족의 문화적 아름다움을 체험하고, 70년 전 디엔비엔푸 전장에 속한 역사 유적지를 보기 위해 찾아오는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했습니다”.
관광업을 핵심 경제 분야로 발전시킨다는 목표를 현실화하기 위해 현재 디엔비엔성은 ‘무연기의 산업’인 관광업을 전문적이고 효과적으로 발전시키도록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디엔비엔성은 2024년에 총 130만 명의 관광객을 맞이한다는 목표를 위해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