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선성, 국경무역 촉진을 ‘스마트 검문소’ 구축
(VOVWORLD) - 2023년 6월 팜 민 찐 총리의 중국 방문 일환으로 랑선성은 중국 광시성(广西省)과 스마트 검문소 건설 시범 운영에 대한 협정을 체결했다. 이는 베트남-중국 국경무역 경제 촉진, 화물 통관 확대, 공동 경제사회 발전 등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조건이다.
협정에 따라 스마트 검문소는 베트남 흐우 응이(Hữu Nghị)-유이관(友谊关, 중국)과 떤타인(베트남)-뽀짜이(중국) 국제 검문소에서 운영된다. 양측은 철도 운송 및 지상 AGV(무인 운반 시스템)를 통해 스마트 검문소를 전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랑선성은 2022년 1월부터 디지털 검문소 플랫폼을 구축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랑선성 디지털 전환 지도위원장인 호 띠엔 티에우(Hồ Tiến Thiệu) 인민위원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디지털 검문소는 새로운 모델로 랑선성에서 시범적으로 전개하고 전국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완전한 디지털 검문소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정보통신부와 디지털 전환에 대한 국가위원회는 디지털 검문소 기반을 확정하여 관리와 업무 수행 역량에 대한 요구에 부응할 수 있고 유관기관의 이익을 조화롭게 보장하기 위해 지도하고 있습니다."
현재 세관과 국경에 있는 검문소에는 관리 소프트웨어가 존재한다. |
랑선성은 검문소 활동 관리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는 전국 최초 지방이다. 디지털 검문소 플랫폼은 현대적인 기술을 적용해 업무 수행과 더불어 수출입 기업들을 지원한다.
랑선 검문소 모델은 디지털 전환에 직접적인 이익을 받은 기업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흐우응이(Hữu Nghị) 검문소에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인 쑤언끄엉(Xuân Cương) 팜 뚜엄 호앙(Phạm Tuấn Hoàng) 부총사장은 공동 기술 솔루션에 맞는 디지털 기업이 되기 위해 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디지털 전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저희는 랑선성 디지털 검문소 소프트웨어와 세관이나 국경검문소 어플리케이션 등 국가 관리기관의 소프트웨어와 연결을 이루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기존의 방식에 비해 기술과 화물, 통관 등에 대한 정보를 더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랑선성 검문소 지역에서 디지털 전환 시범 전개는 전국의 디지털 검문소에 대한 모델을 형성하고 있다. |
현재 세관과 국경에 있는 검문소에는 관리 소프트웨어가 존재한다. 그러나 디지털 검문소 플랫폼 전개 과정에서 각 부처의 정보 시스템과 데이터 연결 및 공유에 여전히 어려움이 있어 각 시스템 간 연결이 매우 중요하다. 랑선성 세관국 응우옌 아인 따이(Nguyễn Anh Tài) 부국장은 조만간 디지털 검문소 플랫폼이 공식 적용되면 시스템과 데이터 관리에 대한 문제들이 국가 관리 요구에 따라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마트 세관 시스템과 디지털 검문소 플랫폼이 상호 연결을 이루면서 저희가 계속해서 검토하고 유관기관에 보고할 계획입니다. 랑선 세관은 계속해서 간부들을 교육하고 스마트 세관 시스템과 디지털 검문소 플랫폼을 동시에 운영해 이 두 시스템이 상호동조를 이룰 수 있도록 채널을 구축하고 세관 활동이 보다 투명하고 정확하게 실행되도록 할 것입니다."
랑선성 검문소 지역에서 디지털 전환 시범 전개는 전국의 디지털 검문소에 대한 모델을 형성하여 국가 디지털 검문소 시스템 구축, 정부의 국가관리, 각 지방의 부정행위 예방, 국민과 기업 지원 등을 이룰 것이다. 앞으로 스마트 검문소를 통해 랑선성은 국경 경제에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해 검문소 지역 현대화, 대중국 베트남 화물 수출 촉진, 중국산 생필품 수입, 베트남 화물 경쟁력 향상, 국가 경제 개발 촉진 등에 기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