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경제는 우크라이나 사태, 투입 연료 비용 특히 석유 비용 급증, 세계적 인플레이션, 주요 무역 협력 국가들의 더딘 경제 회복,  코로나19 확산 및 신종 변이 바이러스 발생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영향을 받고 있다. 그러나 2021-2025년 5개년 계획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정부와 총리는 각 부처 및 지방이 경제사회 회복 및 발전 프로그램에 대한 의결 업무와 방안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것을 지도해오고 있다. 이 덕분에 2022년 첫 8개월간 경제사회는 안정적으로 나아가고 있다. 도 티 응옥(Đỗ Thị Ngọc) 계획투자부  통계총국 종합통계 및 통계정보부 부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베트남 경제는 많은 긍정적 신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산업 생산 지수는 몇 개월간 연속 상승했으며 8월에는 9.4% 상승했습니다. 무역 및 서비스 활동은 거의 모든 분야에서 회복하고 있습니다. 첫 8개월간 상품 소매 및 소비 서비스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9.3%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8개월간 베트남을 방문한 국제 관광객은 144만 1천 명으로 2021년 동기 대비 13.7 배 증가하는 등 운송 분야도 전망이 좋습니다. 상품 수출입액은 총 4976억 4천만 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15.5% 강력히 증가했습니다. 상품 무역수지는 39억 6천만 달러로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기업들은 뉴노멀 상태에 잘 적응하면서 전국 10만 1천3백개 기업이 신규 설립을 등록해 시장 가입 기업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은 통제되고 있으며 2022년 첫 8개월간 평균 소비자 물가 지수는 작년 동기 대비 2.58% 증가했으나 2020년과 비교했을 때는 낮았습니다.

2022년 첫 8개월 수출액이 지속적으로 상승함으로 베트남 경제가 청신호를 보이고 있다. [사진: cand.com.vn]

8월 상품 수출액은 340억 달러, 8월 무역흑자는 24억 달러, 8개월 동안 40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레 주이 빈(Lê Duy Bình) 베트남 Econimica 경제연구센터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이러한 흑자는 그동안 베트남 동에 대한 압박으로 어려웠던 상황 속에서도 통화 정책을 실행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소비 물가 지수가 2.5%, 인플레이션이 1.6% 정도 증가하였는데, 이는 세계 경제와 역내 경제가 높은 소비 물가 지수 및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베트남 경제에는 청신호를 나타낸다는 증거입니다.

베트남 경제의 또다른 밝은 전망 중 하나는 기업 설립 등록 상황이다. 8개월간 전국 15만여개 기업들이 신규 설립을 등록하고 활동을 재개하여 작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또한 매달 평균 1만 8,700개 기업이 새로 설립하거나 활동을 재개했다. 그러나 시장에서 철수하는 기업들의 수 또한 여전히 높다. 전문가들은 긍정적인 성장속도 외에 이러한 문제들을 잘 파악하고 분석해야 한다고 전한다. 많은 기업들이 경제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거나 팬데믹 이후 어려움을 극복하지 못해 시장에서 철수해야 하는 것은 뉴노멀 시대 지속 가능성이 낮은 성장 회복세를 보여주는 것이다. 판 찌 아인(Phan Chí Anh) 하노이국립대학 경제대학교 경영관리연구센터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기업의 서비스와 발전은 매년 GDP 성장의 약 40%를 차지합니다. 우리는 기업 지원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GDP 성장 보장에 위기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한편 긍정적 성장 지수 외에 베트남 경제의 회복세에 대해 통계총국과 더불어 세계은행이 동일하게 제시하고 있는 평가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은행 불량채권 문제, 공공투자 예산 지출의 지체, 소비 증가 등과 관련된 문제들입니다.

전문가들은 연말까지 인플레이션 압력이 매우 클 것이라고 주장한다. 인플레이션은 올해 남은 기간 및 내년 집중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보여, 재정상황 및 통화정책 조정, 특히 휘발유 가격 관리는 지속적이고 필수적인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 성장 활동을 보장하고 주요 경제균형에 영향을 미치지 않게 하기 위해 노동 시장 및 소비 행위의 변화를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전했다. 연말의 안정적인 거시경제는 2023년 경제 전체가 지속 가능하고 강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다. 이를 위해 더욱 유연한 정책과 방침을 마련하고 경제 회복 과정에서  경제 각 분야와 기업, 국민들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