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 연속 영업이자를 1% 인상했을 뿐만 아니라 국가은행은 달러와 베트남동의 현물이자(spot rate)를 3%에서 5%로 조정했으며 지난 10월 17일부터 적용되었다. 국회 경제위원회 부 띠엔 록(Vũ Tiến Lộc) 위원은 환율폭을 완화한 것이 베트남의 개방적인 시장과 심도 있는 국제 통합의 요구에 부응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달러 가치가 상승하고 있으며 세계의 다른 통화는 모두 달러에 비해 가격이 하락하고 있기 때문에 조정폭을 유지하면 베트남 통화도 큰 압력을 받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이를 완화하는 일은 베트남 국가은행이 환율정책을 더욱 능동적으로 관리하면서 거시 경제 안정화를 보장하고 수출업을 지원하며 또 베트남 경제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에 유리한 조건을 마련해주었습니다. 이는 적절한 방안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국회 경제위원회 부 띠엔 록(Vũ Tiến Lộc) 위원 [사진: qdnd.vn]

세계 많은 국가들이 높은 인플레이션을 가지고 있어 미국이나 유럽연합과 같은 주요 통화들이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금리를 인상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베트남 통화를 하락시켜 환율 조정이 불가피하게 되었다. 그러나 환율이 너무 높게 오르면 수출입에 영향을 미치고 대외균형 문제가 발생해 기업 경영에도 많은 위험을 초래한다. 따라서 기업의 수출입 활동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절한 수준으로 환율을 조정하면서 통제하는 것이 어려운 과제이다. 농업농촌개발은행 위원장인 팜 득 언(Phạm Đức Ấn) 국회 대표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경제를 촉진하기 위해 연초부터 지금까지 신용도는 11%가 넘는 성장을 하였지만, 신규 조달은 4% 이상 늘었고 공공투자는 더 이상 촉진을 이루지 못해 시중은행 시스템에 자본이 도입되지 못하면서 자금난이 빚어졌습니다. 국회 및 정부의 의견은 1~2% 금리 인하를 위해 비용을 절감하는 것으로 정해졌지만 그동안 시중은행들은 사업을 보장하기 위해 자본 동원을 촉진하고 연초부터 3% 이상 금리를 인상했습니다. 그동안 국가은행의 조정으로 대출금리가 그대로 유지되었지만 자원 동원이 3%가 올라가면서 앞으로 이 문제가 가장 어려운 과제가 될 것입니다.”

최근 국가은행의 통화정책에 대해 국회 응우옌 응옥 선(Nguyễn Ngọc Sơn) 하이즈엉성 대표는 이러한 문제가 앞으로 시중은행들이 시스템의 안전성을 강화할 수 있는 새로운 발판이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국가은행의 유연한 운영 정책에 대해서는 잠재적인 요소가 분명 아직 남아 있으나 투자 시 은행 자본의 효율성과 준법성을 보장하면서 이 자금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더 이상 무능력한 기업이 대출을 받을 수 없고, 강력하고 효과적인 생산을 하는 기업들만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면 예전과 같은 가상기업은 없어지게 될 것입니다.”

베트남국가은행 [사진:  sbv.gov.vn]

세계 주요 경제국들이 긴축 통화 정책을 지속 운영하며 금리를 인상하는 가운데 베트남의 통화 정책 운용에 대한 압력이 또한 계속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해법은 시중은행과 기업들 간 협력을 강화하고 어려움을 나누며 기회를 모색하는 것이다. 국회 재정예산부 쩐 반 럼(Trần Văn Lâm) 상임 위원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자금 공급을 제한하기 위해 금리를 인상한다고 해서 시장에 돈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이는 인플레이션을 통제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안일 뿐입니다. 올해 베트남의 인플레이션이 이처럼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는 것은 부분적으로 국가은행이 취한 통화정책 조치 덕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경제의 실제 요소에 크게 의존하고 있지만 유연한 통화정책의 기여도 인정해야 하고 당분간 해당 정책들을 효과적으로 지속해야 합니다.”

국회대표들이 인플레이션 통제 및 경제 회복-발전 촉진이라는 이중목표를 실행하는 데에 기본적인 해결책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8% 이상의 경제 성장률을 전망하며, 이러한 기본적인 해결책들이 2023년 경제 회복 및 개발계획등과 함께 상호동조를 이루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회대표들이 국가은행의 통화정책을 효과적으로 유지하고 거시정책 운용 방침 유지에 노력하여 경제의 적응력을 마련해줄 것을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