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진년 설에 외국 브랜드의 과자보다 베트남산 상품을 선호해 구매하는 소비자가 많았다.

지난 2024년 갑진년 설에 외국산 과자와 사탕 등을 선택하는 대신 많은 베트남 소비자들은 베트남의 특산품들을 더 선호했다. 좋은 품질과 아름다운 포장, 저렴한 가격 등의 요소 외에도 베트남 기업들은 국내외 소비자에게 다가가기 위해 민족 문화와 각 지역의 특산물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왔다.

- “요즘 베트남산 제품들이 갈수록 품질이나 디자인이 많이 좋아진 것 같아요. 저는 베트남산 상품을 자주 구매합니다. 품질이 좋고 가격도 저렴하니까요”.

- “베트남산 제품의 품질이 점차 더 잘 개선되고 상품 디자인도 매우 다양하고 가격도 적당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오늘날 요구에 맞고 또 베트남 사람들의 수입에 적합하게 판매되고 있는 베트남산 상품을 선호합니다.”.

- “저는 개인적으로 베트남산 상품을 더욱 많이 사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베트남산 상품이 많이 월등한 점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많은 베트남산 상품이 수입된 비싼 외제 상품들을 못지않은 품질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상공부의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국내 기업의 판매점‧마트에서 판매되는 베트남산 상품의 비율이 90% 이상이고 외국 기업의 판매점과 마트에서는 그 비율이 60~90%에 달한다. 한편 전통적인 소매 채널인 재래시장과 식료품점에서는 베트남산 상품 비율이 약 60% 이상을 차지한다. 베트남 소비품개발협회 응우옌 티 투 투이(Nguyễn Thị Thu Thủy) 상임 부회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과학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제4차 산업혁명의 영향이 소비자들의 소비패턴을 바꿨습니다. 베트남 소비자들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상품을 구입하고 싶어 하고 품질이 좋은 베트남 상품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결과를 거두기 위해 베트남 기업들의 경쟁력 개선에 대한 노력 외에도 각종 소매 시스템들의 선도적인 역할도 큰 도움이 되었다. 호찌민시 무역협동조합연합 북부지역 사무소 레 반 리엠(Lê Văn Liêm) 사무소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소매 기업들이 시장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전환했습니다. 첫 번째는 적합한 소매 채널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새로운 소비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판매 채널을 다양화 하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기업들의 상품 품목 균형을 이루는 것입니다. 저희는 생산 업체들과 협력해 소비자들의 수요에 맞는 변화를 진행시키고 있습니다”.

베트남산 상품 생산 및 소비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상공부는 각 유관기관, 지방들과 협력해 각종 전략과 조치 이행을 촉진하고 있다. 이는 △‘베트남 국산품 애용’ 운동에 대한 선전 작업 강화 △베트남 내 생산‧소비 지원책 및 소비자 보호 정책 보완 △무역 촉진 및 베트남 내 시장 확대에 기업 지원 등이 포함된다. 상공부 국내시장국 레 비엣 응아(Lê Việt Nga) 부국장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2023년에 베트남 소매시장 규모가 1,800억 달러(약 240조 원)를 초과했고 향후 지속 켜져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베트남은 각종 소매 업체들을 위한 희망의 땅이 되었습니다. 동시에 이는 국제 기준에 도달하는 베트남산 상품, 국가 브랜드를 가진 상품, 각 지방의 주력 상품, 각종 전통 직업 마을 장인들의 상품 등의 국내 시장 유통 채널을 확장하고 브랜드를 조성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베트남 전국 곳곳에 있는 전통과 현대적인 유통 채널 그리고 시장 규모 성장에 대한 긍정적인 예측 등으로 베트남산 상품은 계속해서 베트남 시장에서 위치를 지속 확고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