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공예 직업들과 발전된 빈즈엉성 관광

2023년 9월 14일 목요일 | 7:14:00

(VOVWORLD) - 빈즈엉성은 다양한 문화, 오래된 역사 외에도 도자기, 옻칠, 목재 조각, 대나무 방직 등과 같은 전통적인 공예 직업이 있다. 라이테우(Lái Thiêu) 도자기, 떤프억카인(Tân Phước Khánh) 도자기, 쓰어(Xưa) 도자기, 투언안(Thuận An) 벙어리저금통, 다이흥(Đại Hưng) 장독, 뜨엉빈히엡(Tương Bình Hiệp) 옻칠, 짜인응이어(Chánh Nghĩa)와 푸토(Phú Thọ) 목재 조각, 바녓(Ba Nhất) 대나무 방직 등이 빈즈엉성의 유명한 브랜드들이다. 최근 몇 년 동안 빈즈엉성 내 생산 시설들은 지역의 전통적인 직업 마을을 보존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상품 모델을 바꾸고, 디지털 전환과 기술을 적용하며, 관광에 공예 직업 마을 활동을 결합시켰다.

전통적인 직업을 유지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빈즈엉성 내 직업 마을들은 4.0기술을 활용해 반자동 또는 전자동 방식으로 생산에 투자하고 동시에 직업 마을 활동을 지역 관광 활동과 연계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다.

적응을 위한 변화

빈즈엉성 내 각 직업 마을의 기술 혁신 투자의 대표적인 기업들로 민롱못(Minh Long 1), 끄엉팟(Cường Phát), 프억부롱(Phước Vũ Long) 등 도자기 생산 업체들을 꼽을 수 있다. 빈즈엉성 도자기협회 회장인 끄엉팟 도자기 주식회사 리 응옥 바익(Lý Ngọc Bạch) 총사장은 빈즈엉성 내 각 도자기 시설들은 국내 시장을 정복하기 위해 모델과 유약을 바꿨다.

“빈즈엉성 도자기는 국내 재료들로 생산됐습니다. 이제 국내 시장을 위해 생산을 강화하고자 합니다. 저는 2023년에 국내 판매량이 강력히 증가되기를 희망합니다. 저희 상품들이 각 식당과 가게에서 사용되면 판매량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고객들의 사랑을 많이 받는 빈즈엉성 도자기 상품 (사진: congluan.vn)

빈즈엉성 떤우옌(Tân Uyên)시 떤프억카인(Tân Phước Khánh)동에 위치한 타인록(Thành Lộc) 대나무 방직 유한책임 회사의 경우에는 오프라인과 SNS, 각종 전자상거래 등을 통한 상품 판매 방식 다양화로 판매량이 높아졌다. 타인록 대나무 방직 유한책임 회사 응우옌 타인 럽(Nguyễn Thành Lập) 부사장은 현재 온라인 판매 방식에서도 가격이나 디자인, 품질에 대한 정보들을 고객이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자상거래의 판매량은 매우 안정적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현재 저희는 호주, 일본 및 일부 유럽 국가에 수출하고 있습니다. 이 상품은 친환경적인 상품이라 유럽 시장에서 선호되고 있습니다. 상품을 구매하고 한 1년쯤 사용한 후에 새로운 상품을 구매하는 추세여서 수출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방직과 도자기와 마찬가지로 옻칠, 목재 조각 등과 같은 빈즈엉성 내 기타 공예 직업 마을들도 치열한 경쟁과 소비자 취향의 변화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제품의 길을 찾는 데 유연한 방식을 도입했다. 생산방식의 변화와 함께 직업 마을들은 지속 발전하기 위해 생산 운영 관리와 사업 관리에 디지털 기술을 단계적으로 도입했다.

직업 애호가들의 노력과 직업을 지키기 위해 변화하기로 결심한 것 외에도 빈즈엉성 당국은 전통적인 직업 마을을 보존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조치를 취했다. 도자기나 벙어리저금통과 같은 환경오염을 일으킬 수 있고 주민의 거주지에 위치한 공예 직업 마을의 경우에는 지방정부가 개발 및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별도의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형편이 어려운 생산 시설들은 계속 사업을 유지하기 위해 생산 자금 융자를 지원 받는다. 빈즈엉성은 또한 지역의 직업 마을의 인적자원 교육 작업도 매우 중요시하기도 한다.

공예 직업 마을의 활동을 관광 활동과 함께 ‘동행’

빈즈엉성의 전통적인 직업 마을을 보존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시키기 위한 해결책 중 하나는 관광과 직업 마을의 발전을 결합시키는 것이다. 이는 시장 확대뿐만 아니라 전통 공예품 생산의 진흥을 위한 다양한 기회를 열어주고 각 공예 직업 마을의 전통문화 가치를 보존하고 발휘하는 데 기여하는 올바른 행보로 볼 수 있다. 빈즈엉성은 ‘뜨엉빈히엡 옻칠 직업 마을 보존‧발전과 투저우못시 관광 활동을 결합’ 초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르면 총면적 약 54,000m2의 직업 마을이 형성될 예정이다. 딘 꽁 티에우(Đinh Công Thiệu) 예술인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새로운 직업 마을에서 일을 하는 것은 제 희망입니다. 지방정부가 관광객들이 마을을 방문하도록 연결해 주고 관광객들이 와서 상품을 산다면 옻칠 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빈즈엉성 옻칠 작품 (사진: congluan.vn)

2030년 비전 2025년 목표 빈즈엉성 관광개발계획에 따르면 빈즈엉 성 인민위원회는 빈즈엉성 관광은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는 중요한 경제 분야로, 이를 발전시키려면 전통 직업 공예 마을을 관람하고 체험하는 것을 이 지역의 특유한 관광 상품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빈즈엉성 문화체육관광청은 관광객들에게 직업 공예 마을들을 홍보하는 임무를 관광진흥센터에 맡겼다. 작년과 올해에 관광진흥센터는 많은 연계 투어를 개최하고 공예 마을을 소개했다. 또한 국내외 무역 진흥 박람회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에게 빈즈엉성 공예품을 홍보하기도 했다. 빈즈엉성 문화체육관광청 응우옌 타인 퐁(Nguyễn Thanh Phong) 부청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저희 문화체육관광청은 농업농촌개발청에 조건을 충족하는 직업 마을 상품에 대한 OCOP 인증을 발급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또한 각종 박람회나 관광 사이트에서 함께 홍보해 달라고 했습니다. 빈즈엉성의 전통 공예 상품들이 빈즈엉성 내외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널리 홍보될 것을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