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17일, ‘해외동포 마음 속의 하노이’ 예술 프로그램 개최 예정

(VOVWORLD) - 8월 12일 하노이에서 ‘해외동포 마음 속의 하노이’라는 예술 프로그램에 대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프로그램은 해외 베트남인에 대한 국가위원회, 하노이 문화관광청, 유럽 베트남인협회 연합, 체코 베트남인협회 등이 공동으로 협력하여 8월 17일 하노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해외동포 마음 속의 하노이" 예술 행사는 해외 동포와 예술인들이 하노이에 대한 사랑으로 교류시간을 갖는 기회이다. 예술프로그램 조직위원장을 맡은 팜자하우 (Phạm Gia Hậu)  체코 베트남 문화예술협회 회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이번 행사의 특별한 점은 조직위원회가 전통극예술극장인 하노이 쩨오 극장의 협력을 얻어 베트남사람인 아버지와 체코사람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한 명의 남자가 하노이 각 거리, 가로수, 동쑤언 시장에 돌아와서 쩨오 예술인과 함께36거리의 전통 곡조를 부르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해외 동포와 해외 예술인들이 하노이에 돌아와서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일은 단지 행복, 기쁨을 표현할 뿐만 아니라 이번 행사를 통하여 그들의 하노이에 대한 뜻깊은 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독일에서 거주중인 가수 투하 (Thu Ha)는 다음과 같이 토로하였다

이번에 하노이에 와서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것은 정말 자랑스러우면서 감동적인 일입니다. 특별히 제가 부르는 노래의 작곡가는 저의 아버지입니다. 저는 하노이에서 태어났지만 33년 동안 하노이에서 살지 않았습니다. 하노이 오페라 하우스 무대에서 서서 노래를 부르는 것은 정말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느낍니다.

이번 ‘해외동포 마음 속의 하노이’ 예술 프로그램은 하노이와 베트남에 대한 사랑을 담은 독특하고 예술적인 문화예술공간을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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