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호찌민시 관광청과 베트남 문화음식협회(VCCA)는 1월 18일~21일 1군 레반땀(Lê Văn Tám) 공원에서 ‘과거와 오늘날의 베트남 설’을 주제로 2024년 베트남 설 축제를 공동으로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설 명절에 민족의 아름다운 풍속을 재현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애국심을 불러일으키면서 베트남의 문화 가치와 특징적 음식을 홍보하기 위해 열린다.
2024년 베트남 설 축제는 관람객을 위해 ‘설 보기’, ‘설 놀기’, ‘설 여행’, ‘설 먹기’, ‘설의 장’ 등 많은 독특한 공간으로 나눠진다.
그중 ‘설 보기’ 공간에서는 새해 맞이 다채로운 전통과 현대 예술 프로그램, 네우(Nêu) 제례용 나무 세우기, 설날 때 덕담을 주고받는 풍습, 새해 맞이 축복하기 등이 포함된다. 이와 함께 전통 설의 공간은 북부-중부-남부 지방의 특징에 따라 조상 제단과 잔칫상을 배치한 3개 집이 있는 공간이다.
'2024 베트남 설 축제'의 대사들 [사진: 미프엉/ 베트남통신사] |
‘설 먹기’ 공간에서는 ‘녹색 에너지-녹색 음식-녹색 관광’을 기준으로 베트남의 특산물 전시 50개 부스를 설치하고,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비엣 실크의 길’, ‘비엣의 녹차’, ‘비엣의 과자’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설의 장’ 공간에서 약 100개 부스가 설맞이 재래시장의 형식으로 배치되고, 방문객들에게 전국 각 지방의 설 특산물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설 놀기’ 공간은 반쯩 만들기, 쌀을 찧으면서 민요를 부르는 활동 (호 자 가오- Hò Giã Gạo) 등 유명인과 장인이 함께 참가하고 교류할 수 있는 자리이다.
2024년 베트남 설 축제는 설날 가족의 전통적 활동들을 통해 젊은이의 애국심과 자긍심, 민족 문화에 대한 사랑을 일으키기 위해 열린다. 베트남의 문화와 음식의 아름다움을 홍보할 뿐만 아니라 관광업계와 함께해 외국인 관광객을 더 유치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