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원 주민 위한 공기 중 수분 활용 물 생성기
(VOVWORLD) - 실습 기간 중 고원 주민들의 생활용수 부족 실태를 목격한 하노이 백과대학 기계공학연구원 전자공학과 학생 당 팜 푸 린과 라이 아인 꾸언은 공기 중 수분을 물로 바꿔주는 ‘물 생성기’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 기계는 일상 속에서 컵에 냉수를 따르면 컵 외부에 물방울이 맺히는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기온 25~35도, 습도 60% 이상의 환경에서 이 기계를 1시간 동안 작동시킨 결과 1.5리터의 물을 얻을 수 있었다. 하루 동안 작동시키면 30리터 가까이 생산되어 4~5인 가구의 일일 생활용수로 충분하다. 린과 꾸언이 만든 이 기계는 베트남 청년 기후 행동 대회 Youth4Climate에서 10위 안에 들기도 했다. 제품의 실용화를 위해 개발팀은 사용자가 필터 교체 시기를 알 수 있는 센서와 수분 속 유해 물질과 세균을 제거하는 자외선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