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니비사우 대통령, 하노이에 도착···베트남 공식 방문 시작
(VOVWORLD) - 또 럼 서기장‧주석 내외의 초청으로 이루어진 우마로 시소코 엠발로(Umaro Sissoco Embaló) 기니비사우 대통령과 영부인은 9월 5일 저녁 하노이에 도착해 9월 5일~8일 베트남 공식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노이 바이 국제 공항에서 판 티 낌 오아인(Phan Thị Kim Oanh) 국가주석 사무처 부주임, 응우옌 민 항(Nguyễn Minh Hằng) 외교부 차관, 레 낌 꾸이(Lê Kim Quy) 모로코 및 기니비사우 주재 베트남 대사와 베트남 국가주석 사무처와 외교부 일부 관계자들이 기니비사우 대통령 내외를 맞이했다.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한 우마로 시소코 엠발로(Umaro Sissoco Embaló) 기니비사우 대통령과 영부인
(사진: 베트남 통신사) |
팜 투 항(Phạm Thu Hằng) 베트남 외교부 대변인에 따르면 베트남과 기니비사우가 1973년에 외교 관계를 맺은 후 기니비사우 대통령이 베트남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국의 첫 고위급 방문은 기니비사우를 포함한 아프리카 국가와의 오랜 우호 관계를 중요시한다는 베트남의 입장을 보여줬다. 또한 이번 외교의 목적은 정치, 경제, 무역, 농업, 수산물, 가공 산업 등과 같은 기존 협력 분야를 지속하고 아울러 항만 인프라 구축과 광산 등의 새로운 분야의 협력도 확대해 나가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이다.
이번 방문 기간 동안 기니비사우대통령은 또 럼 서기장‧주석과의 회담과 베트남 주요 지도자들과 회견 그리고 일부 대외 활동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