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 민 카이 부총리, 박병석 전 한국 국회의장 접견
(VOVWORLD) - 7월 24일 오후 하노이에서 레 민 카이(Lê Minh Khái) 부총리는 베트남을 방문 중인 박병석 전 한국 국회의장을 접견했다.
박병석 전 한국 국회의장을 접견한 레 민 카이(Lê Minh Khái) 부총리 (사진: VGP) |
이 자리에서 레 민 카이 부총리는 한국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인 박병석 전 의장이 양국 협력 관계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고 밝히며 국방안보 분야 협력 촉진과 동해 상 항해‧항공의 안전‧안보‧자유에 대한 공동 비전 지지 등을 박 전 의장에게 요청했다. 또한 양국 무역 규모를 균형있는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으로 개발함과 동시에 베트남 기업들이 한국 기업들의 공급 사슬에 보다 더 깊이 참여하도록 조건을 마련해 줄 것을 한국 측에 제안했다. 또한 양국민 간 교류를 강화해 점차 더 성장하는 베트남-한국 공동체를 조성해 나갈 것을 요청했다.
박병석 전 국회의장은 한국이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과 경협증진자금(EDPF)을 비롯한 각종 원조 프로그램을 통해 대베트남 양자 원조 금액을 최대한 확대할 것이며 동시에 양국 무역의 균형을 개선하는 데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박병석 전 국회의장은 한국이 오는 2024년에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쿼터를 늘릴 예정이며 이는 베트남 노동자를 위한 기회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