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 민 카이 부총리, 추경호 부총리와 화상 면담
(VOVWORLD) - 12월 21일 오후 정부청사에서 레 민 카이 부총리는 추경호 한국 부총리와 화상 면담을 가졌다.
추경호 한국 부총리와 화상 면담을 가진 레 민 카이 부총리
(사진: baochinhphu.vn) |
이 자리에서 레 민 카이 부총리는 지난 2022년 12월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외교 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한 일은 양국 간의 보다 더 실질적 효과적 포괄적인 발전 시기를 열어줬다고 강조했다. 향후 레 민 카이 부총리는 베트남산 농수산물, 과일 품목들을 위해 더 유리한 조건을 마련해 주고 동시에 베트남 기업들이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 공급 사슬에 더 깊이 참여하도록 지원해 줄 것을 한국 측에 요청했다. 또한 부총리는 한국이 계속해서 연구개발(R&D), 창조혁신 등을 비롯한 분야에서 대베트남 무상지원금을 지속 증가해 줄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노동 분야 협력에 대해서 부총리는 한국 측에 베트남 근로자를 더 많이 채용하고 특히 숙련된 근로자가 필요한 분야(정보기술, 간호)와 한국이 수요가 있는 분야(농업, 서비스) 등에 양국 노동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을 요청했다. 과학기술 분야에 부총리는 계속해서 △베트남 내 더 많은 한국 연구개발 센터 건설 △베트남에 핵심기술 이전 △통신, 정보기술, 전자 정부, 디지털 전환, 디지털 경제, 녹색 경제, 순환 경제 등의 분야에 협력 강화 등 조치들을 지속 이행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화상 면담에서 양측은 제3차 한-베트남 경제부총리회의를 위해 준비 작업을 함께 잘 마련할 것에 동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