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제사회의 코로나19 백신 공유를 환영
(VOVWORLD) - 7월 8일 오후 외교부는 7월 정기기자회견을 온라인으로 개최하였으며, 바다와 섬 주권 및 안녕보장, 전세계의 팬데믹 공동 퇴치 등 국제 관심사에 대한 베트남의 입장을 밝혔다.
7월 7일 오전 화이저/바이온텍의 코로나19 백신 첫 회분들이 베트남에 도착했다 [사진: 보건부] |
이 기자회견에서 레 티 투 항 (Lê Thị Thu Hằng) 외교부 대변인은 UN과 세계 각국과 국제기구들이 베트남에 대하여 코로나19 백신을 공유하여 지원하는 것을 환영하고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팬데믹이 복잡해지는 가운데, 베트남은 국제기구 및 국가들이 책임-단결정신을 제고하고, 정보기술, 재정, 의료, 특히 백신의 공유를 촉진해 나가기를 희망하고, 이를 환영하고 높이 평가합니다. 베트남은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백신 440만 회분, 스푸트니크 V 백신 2,000 회분, 시노팜 백신 50만 회분, 화이자 백신10만 회분을 접수했으며, 추후 모더나 백신 2백만 회분을 접수할 예정입니다.”
또한, 레 티 투 항 대변인은 팬데믹을 통제하고 퇴치하는 업무에 국제 공동체와 함께 동참하는 책임정신으로 베트남은 코백스 퍼실리티에 50만 달러를 기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레 티 투 항 베트남 외교부 대변인 [사진: VOV] |
한편, 이 자리에서 중국 꽝쩌우 쑨중산(孫中山)대학이 불법 활동을 진행하기 위해 베트남 황사군도에 연구선을 파견할 예정이라는 소식과 관련하여, 베트남 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강조하였다.
“베트남은1982국제해양법협약에 의하여 황사군도와 쯔엉사군도를 비롯한 베트남의 모든 해역에 대한 주권을 단언하기 위한 충분히 역사적 증명과 법적 근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모든 조사, 검토, 학술연구와 관련된 모든 활동은 베트남의 허락 없이는 베트남의 주권의 침범이며, 불법적이고 무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