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금융시장, 한국인 투자자의 큰 관심 받아

(VOVWORLD) - 3월 7일 서울에서 베트남 재정부 산하 국가증권위원회(SSC)는 ‘베트남, 투자자들이 찾는 곳’을 주제로 한 투자 진흥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300여 개의 베트남과 한국 기업, 금융기관, 주요 은행들과 투자재단, 증권회사 등이 참석했다.

베트남 금융시장, 한국인 투자자의 큰 관심 받아 - ảnh 1행사에서 발표한 호 득 퍽 장관

회의에서 호 득 퍽(Hồ Đức Phớc) 베트남 재정부 장관은 이날 행사에 많은 기업 관계자와 투자자들이 참석한 것은 한국을 비롯한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유리한 투자‧영업 환경을 조성하려는 베트남 정부의 노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장관은 이번 회의가 양국 각 기업, 투자자들을 포함한 양국의 더욱 강력한 협력과 공동 번영을 위한 큰 기회를 안겨주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국 측을 대표한 한국 금융위원회(FSC) 김용재 상임위원은 베트남이 장기간 동안 놀랄만한 경제 성장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상임위원은 또 삼성, LG, 현대 등과 같은 많은 한국의 대기업들이 베트남의 성장 잠재력을 보고 조기에 투자했으며 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또한 상임위원은 현재 한국 회사들과 금융기관들이 법인 설립, 인수합병(M&A) 등 많은 형식을 통해 베트남에서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트남 금융시장, 한국인 투자자의 큰 관심 받아 - ảnh 2베트남 증권위원회(SSC)와 금융투자협회(KOFIA) 간의 업무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식의 모습

이날 회의에서 베트남 재정부는 베트남의 핵심 경제 정책을 기업들에 알리기 위해 토론회를 개최했다. 그중 베트남 시장 내 투자 유치 체제, 각종 녹색 분야, 녹색 금융 사업 그리고 베트남 증권 시장의 등급을 개척지(frontier market)에서 신흥국(Emerging Market, EM)으로 개선하는 과정 등의 문제들이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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