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8월 3일 오전 수도 하노이에서 제13차 베트남 공산당 중앙 집행위원회는 13기 당 중앙 집행위원회 서기장 선출 표결을 위해 회의를 진행했다. 당 중앙 정치국 위원인 팜 민 찐 총리는 정치국을 대표해 회의를 주재했다.
또 럼 서기장을 축하한 베트남 지도자들 (사진: VGP) |
회의 시작하기 전에 중앙 집행위원회는 호찌민 주석 사상‧도덕‧품격을 따라 배우는 데에 훌륭한 지도자이자 베트남 당‧국가‧국민의 위신 있는 공산주의자이며 도이머이(đổi mới, 쇄신) 시대 베트남 지도자의 품격‧재능‧긍지‧지혜를 가진 지도자였던 故 응우옌 푸 쫑 서기장을 위한 1분간 묵념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당의 규정과 정치국에 의해 소개된 인사를 기반으로 중앙 집행위원회는 100% 찬성으로 정치국 위원인 또 럼 주석을 제13기 베트남 공산당 중앙 집행위원회 서기장으로 선출했다.
취임사에서 또 럼 서기장‧국가주석은 큰 영광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또한 서기장 역할을 맡을 때 베트남 민족의 수천년 된 웅장한 역사와 새로운 시대의 사회주의국가 조성 사업, 당과 국민에 대해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덧붙이며 다음과 같이 전했다.
취임사를 발표한 또 럼 서기장 (사진: VOV) |
“베트남 당 중앙 집행위원회와 전당, 전 국민과 전군 앞에서 13기 당 전국 대표대회를 포함한 각기 당 대회의 성과, 당의 영광스러운 전통과 경험을 계승해 나가도록 중앙 집행위원회와 지속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민족 자주, 자신, 자력, 자강, 자랑’ 정신을 최대한 많이 발휘하고 당 내부와 민족 대단결을 끊임없이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당 조성, 부정부패 방지를 지속 강화하고 당과 국민의 사상, 뜻과 행동을 연계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건전한 베트남 공산당, 보유‧민주‧공평‧문명한 베트남 국가, 넉넉하고 행복한 베트남 국민의 삶을 위해 힘껏 기여하겠습니다”.
또한 이날 또 럼 서기장은 베트남 도이머이 정책 이행 40주년 및 베트남 공산당 제14차 전국 대표대회를 위한 준비를 위해 집중 지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럼 서기장은 13기 당 중앙 집행위원회가 13차 당 전국 대표대회 결의를 비롯한 당의 주장, 노선을 달성하도록 전당, 전 국민, 전군을 잘 이끄는 건전한 단체가 되어 창당 100주년, 독립선언 100주년을 맞아 각종 목표를 달성하고 2050년대에 베트남이 사회주의 방향으로 발전하는 선진국으로 되겠다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기여할 것을 믿는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