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10월 23일 오전 꽝닌성 하롱시에서 베트남 외교 아카데미는 유관기관들과 협력하여 ‘사고방식 정립, 기준 발휘’를 주제로 2024년 제16회 동해 국제 학술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에는 23개국에서 온 저명한 전문가 50여 명과 베트남 주재 외국 대표기관 관계자 100여 명, 대사 22명 등이 참석했다.
세미나의 모습 (사진: 베트남 통신사) |
세미나 개막사에서 도 훙 비엣(Đỗ Hùng Việt) 베트남 외교부 차관은 국제적 규범과 원칙을 준수하는 것이 국제 평화와 안정을 위한 기반이며, 국가 간 분쟁을 평화적으로 해결하고 협력하기 위한 공통의 틀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차관은 이번에 베트남이 2026~2035년 임기의 국제해양법재판소(ITLOS) 판사 후보를 처음으로 추천함으로써 국제해양법재판소 활동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의지를 재차 확인하는 것이며, 유엔 해양법협약(UNCLOS)뿐만 아니라 유엔 헌장과 국제법 준수에 대한 베트남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16회 동해 국제 학술 세미나는 10월 23일과 24일 이틀간 개최되며, 다양한 주제의 7개 세션과 국내외 전문가들의 심층적인 발표로 진행된다. 세미나의 일환으로 조직위는 청년 리더십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이를 통해 동해 문제 연구의 차세대 리더를 발굴하고, ‘청년 세대와 해양 안보’라는 특별 세션을 통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