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불법 점령된 팔레스타인 지역에 관한 유엔총회의 결의 지지
(VOVWORLD) - 지난 9월 17일부터 18일까지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국제사법재판소(ICJ)의 권고에 따라 ‘동예루살렘과 기타 팔레스타인 영토 점령지에 대한 이스라엘의 점령’에 대한 유엔총회 긴급회의가 진행됐다. 그중 유엔총회는 팔레스타인이 제출한 ‘이스라엘에 12개월 이내에 팔레스타인 지역에 대한 불법 점령 행위 중단 요구’라는 내용의 결의를 채택했다.
회의에서 발표한 주 UN 베트남 대표단장인 당 호앙 장(Đặng Hoàng Giang) 대사 |
회의에서 주 UN 베트남 대표단장인 당 호앙 장(Đặng Hoàng Giang) 대사는 베트남이 국제사법재판소의 기능, 특히 자문 의견 제시 기능을 존중하고 지지한다고 강조하며, 중동 평화 프로세스와 관련된 모든 해결책은 국제법, 특히 유엔 결의안을 준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대사는 베트남이 유엔의 관련 결의안에 따라 국제법과 1967년 이전의 국경선에 부합하고 동예루살렘을 팔레스타인의 수도로 인정하는 등의 국제사회와 팔레스타인 국민들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지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