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세계 자료 유산 보유 분야 책임 있는 회원국
(VOVWORLD) - 10월 28일과 29일 이틀간 프랑스 수도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세계기록유산(MOW) 프로그램 국제 회의 및 제4차 자료 유산 글로벌 정책 포럼이 개최되었다. 주유네스코 베트남 상임 대표단장인 응우옌 티 번 아인(Nguyễn Thị Vân Anh) 대사와 유네스코 국제자문위원회(IAC) 위원이자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세계기록위원회(MOWCAP) 부위원장인 부 티 민 흐엉(Vũ Thị Minh Hương) 박사는 베트남을 대표해 회의에 참석했다.
회의의 모습 (사진: VOV) |
기록유산은 인류 기억의 핵심 구성 요소로, 과거를 이해하고 과거로부터 배우며 미래를 설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현재까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록된 기록유산은 총 496건이며, 베트남은 세계기록유산 3건,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록유산 7건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세계기록유산(MOW) 프로그램 국제 회의 및 제4차 자료 유산 글로벌 정책 포럼은 국제적 이해와 협력, 사회적 결속, 지속가능한 평화 구축을 위한 효과적인 매개체로서 기록 유산의 보존 및 활용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 베트남 대표단의 참석으로 기록유산 분야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베트남에서도 기록유산의 중요성이 점차 부각되고 있다. 현재 국회에서 심의 중인 문화유산법 개정안에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사업의 권고를 반영하여 기록유산에 대한 규정이 처음으로 마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