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스리랑카 양자 협력 강화를 위한 기회 모색

(VOVWORLD) - 스리랑카 국회 의장의 초청에 따라 3월 19일부터 22일까지 스리랑카를 공식 방문 중인 응우옌 득 하이(Nguyễn Đức Hải) 베트남 국회 부의장은 3월 20일 스리랑카의 수도 콜롬보에서 하리니 아마라수리야(Harini Amarasuriya) 스리랑카 총리와 자가스 위크라마라트네(Jagath Wickramaratne) 스리랑카 국회 의장과 만났으며, 스리랑카 리즈비 살리흐(Rizvie Salih) 국회 부의장과 회담을 가졌다.

베트남-스리랑카 양자 협력 강화를 위한 기회 모색 - ảnh 13월 20일에 응우옌 득 하이 베트남 국회 부의장은 스리랑카 총리와 만남을 가졌다.

스리랑카 총리와의 회견에서 양측은 경제, 무역, 투자 등의 분야에서 쌍방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베트남-스리랑카 간 무역 규모 10억 달러 달성을 조기에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합의했다. 또한, 자유무역협정을 빠른 시일 내에 체결하기 위해 협상을 촉진하고 베트남-스리랑카를 오가는 직항노선 개발을 추진할 것에 뜻을 모았다. 이를 통해 양국의 교류, 무역, 관광 등에 원활한 조건을 만들고 각국의 우위와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자가스 위크라마라트네 스리랑카 국회 의장과의 면담에서 양측은 스리랑카 의회와 베트남 국회 간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디지털 경제와 디지털 사회 개발을 위한 메커니즘 구축과 법률 시스템 개선 등 관련 경험을 공유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자리에서 양측은 산간지역 거주 소수민족을 위한 발전 정책 마련, 환경보호, 지속가능한 발전 정책 등에 대해 논의하고 관련 경험을 나누었다.

베트남-스리랑카 양자 협력 강화를 위한 기회 모색 - ảnh 2응우옌 득 하이 국회 부의장과 스리랑카 국회의장 간 면담

같은 날 응우옌 득 하이 국회 부의장은 스리랑카 국회 부의장과 회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현재가 양국 외교 관계를 한층 강화할 적기임을 강조했다. 응우옌 득 하이 부의장은 양국 기업 간 교류와 정보 공유를 위한 채널을 마련하고, 무역 투자 촉진 활동을 확대하며, 2024~2026 단계 농업 개발 협력 계획 전개 및 수산물 분야 협력 계획을 수립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스리랑카 국회 부의장은 베트남의 농업 경험을 배우고 싶다며, 스리랑카로의 베트남산 농산물 수출 증가를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스리랑카 국회 부의장은 베트남 기업들이 스리랑카 내 인프라, 농수산물 가공, 물류 등 분야에 순조롭게 투자할 수 있도록 유연한 조건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베트남-스리랑카 양자 협력 강화를 위한 기회 모색 - ảnh 3응우옌 득 하이 국회 부의장은 스리랑카 국회 부의장과 화담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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