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지난 6월 6일~7일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아세안 고위관리회의(SOM ASEAN) 베트남 수석대표인 도 훙 비엣(Đỗ Hùng Việt) 외교차관은 아세안 고위관리회의, 아세안 비핵지대조약(SEANWFZ) 위원회 회의, 동티모르의 아세안 가입 관련 제17차 아세안조정협의회 실무 회의(ACCWG-TL) 등에 참석했다.
회의에서 발표한 도 훙 비엣 차관 (사진: 베트남 통신사) |
각종 회의에서 도 훙 비엣 차관은 △2024년에 아세안의 우선순위 사항들 △2045년까지 아세안 정치‧안보 공동체 전개 전략 마련 방향 △핵무기 보유국(NWS)들 아세안 비핵지대조약 의정서 체결 촉진 △미얀마 사태 해결에 아세안의 접근법과 역할 등의 토론에 적극적으로 기여했다.
회의에서 차관은 아세안이 지난 2023년 12월 30일에 통과된 ‘해양 공간 안정 유지 및 촉진’에 대한 아세안 외교부 장관들의 선언에 따라 동해 상 문제에 있어 아세안의 입장을 유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특히 당사국들이 유엔해양법협약(UNCLOS)을 비롯한 국제법을 존중하는 법칙을 기반으로 각종 갈등을 평화로운 방법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차관은 덧붙였다.
도 훙 비엣 차관과 각국 대표들 (사진: 베트남 통신사) |
6월 7일과 8일 이틀간 도 훙 비엣 차관은 아세안 고위관리회의와 아세안+3(아세안과 한‧중‧일),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아세안 지역 안보 포럼(ARF) 등 회원국 간의 별도의 회의에 참석했다.
각종 회의에서 도 훙 비엣 차관은 각국들이 아세안+3, 동아시아정상회의, 아세안 지역 포럼 등 각 체제들이 역할을 발휘해 나가도록 각국이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중 아세안이 평화‧안보‧안정한 환경 보장에 있어 아세안의 중심성을 보장하고 각종 새로운 성장 원동력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각 지역 간의 발전 격차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3년 7월~2024년 7월 단계 자연재해 구조에 대한 아세안 지역 안보 포럼의 중간 회의 공동 주최국으로의 대표로서 도 훙 비엣 차관은 향후 일련의 활동들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히며, 2024~2025년 단계에 베트남이 주최할 일부 활동을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