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외교부 장관, “中 총서기·국가주석 베트남 국빈 방문, 양국 관계 강화에 기여”
(VOVWORLD) - 4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또 럼 당 서기장과 르엉 끄엉 국가주석의 초청에 따라 이루어지는 중국 시진핑 총서기 겸 국가주석의 베트남 국빈 방문을 앞두고 부이 타인 선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은 4월 11일에 언론과의 인터뷰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은 해당 행사가 양당, 양국의 중요한 대외 행사로 전략적인 의미를 지니며 쌍방 관계의 발전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국빈 방문 동안 시진핑 총서기 겸 국가주석은 또 럼 당 서기장 및 르엉 끄엉 국가주석과 고위급 회담을 갖고, 팜 민 찐 총리 및 쩐 타인 먼 국회의장과도 각각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양국은 여러 분야에서 양국 관계를 촉진하기 위한 주요 방향과 조치들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시진핑 주석은 이를 계기로 기타 중요한 외교 활동들도 함께 소화할 예정이다.
부이 타인 선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은 베트남 당과 국가 지도부가 이번 중국 지도자의 방문을 통해 일부 분야에서 긍정적인 성과가 도출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고위급 전략 공유의 활성화, 다분야 협력에 대한 주요 방향과 핵심 계획의 확정, 양국 협력 관계의 효과적이고 지속가능한 격상, 영토 경계 문제의 합리적 해결, 고위급 지도부 간 합의에 따른 해상 분쟁의 통제 및 티당한 해결 마련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의 각 부처, 기관, 지방 간에 체결될 40건에 달하는 다분야 협력 문건은 앞으로 베트남-중국 간 협력 관계를 보다 효과적으로 강화해 나가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