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한국 기업 투자 유치를 위해 ‘전례 없는’ 세관 조치 전개
(VOVWORLD) - 2월 29일 하노이에서 베트남 재정부와 한국 기업들 간의 국세관세대화가 개최됐다.
행사의 모습 (사진: V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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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에서 까오 뚜언 아인(Cao Anh Tuấn) 재정부 차관은 매년 재정부가 베트남에서 영업 중인 한국 기업으로부터 생산 활동에서 발생된 문제들에 대한 수백 개의 문서를 접수하고 처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베트남 재정부는 유관기관들과 협력해 자문을 받아서 기업들이 지정한 문제들을 해결하도록 권한이 있는 기관들에 제출했으며, 이를 통해 베트남 내 외국인직접투자(FDI) 자본이 있는 기업들이 생산 활동을 확대해 나가도록 최대한 지원해 왔다고 덧붙였다. 까오 아인 뚜언 차관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저희는 한국 기업들을 비롯한 기업들과 국민들에게 보다 더 큰 가치의 재정적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각종 세관, 비용, 수수료에 대한 전례 없는 조치들을 취해 왔습니다. 구체적으로 재정부는 권한에 따라 연간 약 200조 동(약 11조 원)을 지원하는 60개의 법적 문건을 발행했습니다. 그중 부가가치세, 법인소득세, 개인소득세, 특별소비세, 토지 임대료 등의 납부 기한을 연장하고 법인소득세, 개인소득세, 부가가치세, 관세, 환경보호세 등을 비롯한 세관과 토지 임대료 등을 인하하거나 면세했습니다. 이를 통해 국민과 기업을 지원하고 경제를 촉진해 왔습니다”.
한편 각 경제 전문가들에 따르면 베트남의 발전 전략에 있어 한국인 투자자들은 잠재적인 파트너들이다. 계획투자부 해외투자국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첫 2개월에 한국 기업들은 26%로 베트남 내 외국인직접투자 자본을 조정하는 건수 차원에서 1위를 차지했다. 향후 베트남 재정부는 한국 기업들을 포함한 베트남 내 FDI 기업 공동체를 위해, 평등하고 투명하며 순조로운 영업 환경을 지속 조성하도록 세관 분야에서 포괄적인 디지털화, 전자화, 행정절차 개혁 조치들을 지속 촉진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