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계 피클볼 ‘천재’, 세계 랭킹 5위에 올라
(VOVWORLD) - 베트남계 피클볼 ‘천재’로 불리는 꽝 즈엉(Quang Dương 혹은 즈엉 티엔 꽝(Dương Thiên Quang)) 선수는 최근 열린 여러 피클볼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둬 세계 피클볼 랭킹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지난 10월 미국에서 열린 2024년 PPA 투어 레이트 챔피언십(PPA Tour Rate Championships)에서 꽝 즈엉 선수는 남자 1인 부문에서 처음으로 베트남 피클볼 챔피언이 된 바 있다. 이는 18세, 4년 미만 경력을 지닌 젊은 선수에게 있어서 ‘기적’으로 여겨졌다. 2020년에 테니스를 치다 부상을 입은 꽝 즈엉 선수는 테니스 대신 피클볼을 치기 시작했고 당시 전 세계적으로 유행했던 피클볼 열풍속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 지난 8월에 개최된 IHG Bristol Open 피클볼 대회에서 크리스찬 알숀(Christian Alshon) 선수와 함께하여 우승을 따냈으나 당시 꽝 즈엉은 세계 랭킹에서 7위에 올랐다. 하지만 꾸준히 노력하고 있는 꽝 즈엉 선수는 세계에서 가장 치열한 대회로 알려진 PPA 투어(PPA Tour) 피클볼 대회에서 왕관을 따냄으로써 베트남계 18세의 ‘천재’ 선수는 세계 남자 1조 피클볼 랭킹에서 상위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미국 텍사스(Texas)에서 열리는 2024 Lapiplasty 피클볼 챔피언십에서 꽝 즈엉 선수는 동시에 남자 1인, 남자 2인, 혼합 복식 등 부문에서 뛰어난 재능을 드러냈으며 경기 결과 8강에 진출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