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과 미국 관계 격상 1주년, 경제 협력 지속 발전
(VOVWORLD) - 베트남과 미국이 외교 관계를 최고 수준인 ‘평화‧협력‧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한 지 1주년(2023년 9월 11일~2024년 9월 11일)이 됐다. 미국 기구들과 기업 관계자들이 양국 협력에 관한 많은 호평을 전했다.
테드 오시어스(Ted Osius) 미국-아세안 기업협의회(USABC) 의장 (사진: 베트남 통신사) |
전 주베트남 미국 대사인 테드 오시어스(Ted Osius) 미국-아세안 기업협의회(USABC) 의장은 베트남과 미국이 경제, 교역 협력 분야에서 긍정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다고 평가했다. 구체적으로 현재 양자 교역액이 1천억 달러를 초과함으로써 베트남은 미국의 가장 중요한 교역국 중 하나로 부상했다. 또한 양국 관광객의 상호 방문이 더욱 활기를 띠며 3만 명 이상의 베트남인이 미국에서 유학하고 있다. 테드 오시어스 의장은 앞으로 양국 관계 전망이 더욱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장에 따르면 베트남은 젊고 부지런한 인구와 함께 눈에 띄는 경제 성장을 이루고 있으며 연구 결과에 따르면, 베트남의 경제 성장률은 향후 10년 동안 6.6%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미국 기업들은 베트남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고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양자 관계를 격상한 일은 양국 관계에 대한 신뢰를 더욱 강화하고 심화시켰으며, 양국은 지속적인 이익을 누리고 있다고 의장은 덧붙였다.
아시아계 미국인 상공회의소(AACC) 키샨 알렉산더(Kishan Alexander)부회장은 2023년에 베트남과 미국이 외교관계를 최상급으로 격상한 일은 미국과 베트남 기업들을 연결하는 데 기여했다고 전했다. 또한 부회장은 AACC 미국을 방문한 베트남 대표단들과 연결해 투자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