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온라인 호텔 예약 플랫폼인 아고다(Agoda)는 지난 3개월간 외국 관광객들의 베트남에 대한 검색 조회수가 대폭 증가하고 있음에 따라 베트남 관광에 긍정적 변화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아고다에 따르면 하노이, 사파, 하장, 하롱베이, 하이퐁, 깟바 등 베트남의 유명한 관광지 호텔 객실 예약률은 올해 8월부터 10월까지 2023년 동기 대비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해당 관광지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9월은 작년 동기보다 84% 증가한, 외국 관광객의 검색 수가 폭증한 시점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 7일 베트남을 휩쓴 태풍 ‘야기’로 인한 피해가 심각했음에도 외국 관광객들은 베트남 북부 지방의 유명 관광 명승지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고다 베트남 부 응옥 럼(Vũ Ngọc Lâm) 사장은 10월 그리고 올해 연말까지 많은 외국 관광객들이 베트남을 방문하고 가족들이 연말 여행을 떠나므로 베트남 관광은 성수기에 접어들고 있다고 판단했다. 관광객들은 베트남의 태풍 피해 복구작업이 완료되면 해당 관광지를 찾을 관광객이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