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무총리는 아세안-한국 대외관계 30주년을 기념하는 정상회의에 참석하면서 한국 언론사의 인터뷰에 응하였다.
현재의 한-베 전략적 동반자관계 및 향후 발전의 방향에 대해 총괄적으로 평가하면서 응우옌 쑤언 푹 국무총리는 외교관계 수립 이후 베트남과 한국 양국 간의 관계가 많은 방면에서 대단한 협력 성과를 이루었으며 실제로 인상적인 수치를 기록하였다고 밝혔다.
양자관계를 “21세기 전면적 동반자”관계 (2002년)로, 또 이를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 (2009년)으로 두 번이나 격상시킴으로써 약 30년을 지나면서 두 나라의 관계는 급속도로 발전해오고 있다.
양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하여 미래로 향해 나가고 상호를 존중하는 정신으로 베트남은 모든 분야에서 계속적으로 한-베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하고 증진할 뿐만 아니라 대화체제, 외교 안보 국방 경제 등 부문에서 협력을 효과적으로 전개하는 동시에 두 나라의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부여하는 방향으로 2018년3월 공동선언의 정신으로 새로운 차원으로 끊임없이 쌍방 관계를 발전시키고자 한다.
그리고 응우옌 쑤언 푹 국무총리는 한-베 간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향후에도 강력하고 효과적으로 발전해 나가며 획기적 성과를 이룰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양국 국민의 이익을 위하여 세계와 아시아권의 평화와 안정과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는 믿음을 표명하였다.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무총리와 관계자들이 부산시 강서군 Eco-Delta 스마트 도시 기공식에
참여하는 모습 (사진 : VGP/Quang Hie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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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년 동안 아세안 – 한국 간의 대화관계에 대해서 응우옌 쑤언 푹 국무총리는 그동안 이루어 오고 있는 성과에 대해 기쁘게 생각하였다. 상호이해와 신뢰가 양측에 많은 문제에 대한 동감을 이룩하는 데에 도움이 되었다. 2014년부터 양측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미래 비전: 신뢰 구축 및 행복 추구”라는 공동선언을 함께 시행해오고 있다고 응우옌 쑤언 푹 총리는 밝혔다. 아세안과 한국은 세계 및 아시아 문제에 대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가지고 있다. 이어서 또한 아세안과 한국 간의 경제, 무역과 투자에 대한 협력은 뛰어난 성과를 이루었다고 강조하였다. 예를 들어, 양방 무역총액은 (1990년) 10.3억 달러에서 (2018년) 160억 달러로 증가한 것이다. 앞으로 아세안과 한국의 임무는 양측의 커다란 잠재력에 부합하게 이 무역총액을 더욱 확충해 나가야 할 것이다.
이 자리에서 응우옌 쑤언 푹 국무총리는 또한 2020 아세안 의장국으로서 베트남의 중심적 목표에 대해 발표하였다. 아세안 의장국으로서 베트남은 “연계 및 주동적 적응”을 2020년 아세안의 주제로 정하기로 하였다. 이러한 주제로 아세안은 단결심을 키우고 아시아권의 평화, 안보, 안정에 적극적으로 기여하면서 외적 환경으로부터의 도전만이 아니라 국제와 아시아권의 문제들을 주도적으로 다룰 수 있도록 아세안 내부의 공동 입장에 대한 협동을 강화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러므로 2020년 아세안 의장국 및 2020-2021년의 임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을 담당하는 기간 동안 베트남은 한국측의 적극적인 후원과 응원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