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70년 전 1954년 7월 21일 베트남 내 휴전 및 평화 조성에 대한 제네바 협약이 체결됐다. 해당 협약은 ‘조국의 평화, 통일, 독립, 민주를 위하여’라는 것의 신성한 가치를 보여줬다.
제네바 협약 체결식의 모습 (사진: 베트남 통신사) |
부이 타인 선(Bùi Thanh Sơn) 베트남 외교부 장관에 따르면 제네바 협약은 75일간의 긴박한 협상 끝에 체결됐다. 그리고 호찌민 주석이 평가한 바와 같이 제네바 회담이 끝나고 베트남 외교계는 큰 승리를 거뒀다고 장관은 덧붙였다.
“당시 베트남 민족 사상 최초로 독립, 주권, 통일과 영토 등과 같은 베트남의 기본적인 민족 권리들이 한 국제 공약에서 표시되고 제네바 회담에 참석한 국가들에 의해 인정되고 존중됐습니다. 이는 식민주의와의 기나긴 항쟁 과정 특히 디엔비엔푸 전투 승리에서 당의 지도 아래 베트남 국민 불굴의 투쟁 사업의 결실입니다”.
베트남 통신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다비드 페르난데스 푸야나(David Fernández Puyana) 주제네바 유엔평화대학(UPeace) 대표단 대사는 제네바 협약이 유엔 글로벌화 과정의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해당 협약을 체결된 후 1950~1960년대에 아시아와 아프리카에 있는 많은 식민지들이 독립을 선언했으며 이는 여러 국가의 성공이라고 전했다.
한편 인도차이나 전쟁 때 프랑스군을 연구한 에릭 쿠드레이(Eric Coudray) 프랑스인 박사는 해당 협정이 인도차이나에서 9년간 진행된 전쟁을 종결하는 데 기여하고 각국들이 베트남 민주공화국을 인정하게 만들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