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10월 21일 오전 호찌민시에서 ‘녹색 미래 조성’을 주제로 2024년 녹색 경제 전시와 녹색 포럼이 개최되었다.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녹색 성장’은 그동안 계속하여 강조된 내용이다. 해당 포럼은 베트남 유럽상공회의소(EuroCham, 유로참)가 베트남 상공부와 협력해 10월 21일~23일 사흘간 진행되는 행사이다.
포럼 개막사에서 부이 타인 선(Bùi Thanh Sơn)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은 베트남이 각종 녹색 성장 이니셔티브를 촉진하는 데 유럽과 협력할 용의가 있으며, 녹색 성장 분야에서 유럽이 금융, 기술, 인적 지원과 탄소배출권 시장 발전에 대한 경험을 공유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유럽 기업들이 재생에너지, 녹색 수소, 녹색 인프라, 디지털 전환, 지능형 농업, 저탄소 산업 등의 분야에서 베트남 내 각종 연구센터를 설립하도록 검토하고 투자해 줄 기를 바랍니다.”
한편 베트남 상공부의 판 티 탕(Phan Thị Thắng) 차관에 따르면 EU 시장을 대상으로 한 베트남의 수출액은 연초부터 9월 말까지 380억 달러를 넘어서며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EU가 환경과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기준을 점차 강화함에 따라, 베트남 기업들은 유럽 기업들과 협력하여 녹색 성장, 탄소 배출 감축, EU 및 글로벌 표준 충족을 위한 경제, 무역, 기술 이전 협력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