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짜미’ 동해에 강해져, 다낭으로 향해

(VOVWORLD) - 필리핀에 상륙한 태풍 ‘짜미’(Trà Mi)가 24일 내에 동해 해역으로 진입할 것으로 예측된다. 베트남 국가기상수문예보센터는 향후 24시간 이내에 태풍 ‘짜미’가 루손(Luzon) 섬을 통과하고 동해로 진입하며 그 과정에서 풍속이 강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10월 26일 오전, 태풍 짜미는 베트남 호앙사군(Hoàng Sa)군도 동북동쪽 480km 해상에 위치하며 최대 풍속 11~12급(시속 108~132km), 순간 최대 풍속 15급(시속 167~183km)를 기록하며 서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10월 29일 오전, 태풍은 다낭시 해상에 진입하여 최대 풍속 초속 10급(시속 102km)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24일 정오 기준, 필리핀에서 태풍 ‘짜미’로 인해 26명의 사망자와 15만 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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