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6월 25일 오전 중국 랴오닝성 다롄에서 팜 민 찐 총리는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포럼) 제15회 뉴챔피언 연차총회(하계 다보스 포럼) 개막 세션에 참석해 연설했다.
‘성장을 위한 다음 프런티어(frontier)’를 주제로 한 이번 총회는 세계 경제가 많은 변화를 겪고 있는 배경 속에서 성장을 위해 한계를 넘어서고 새로운 발전 기회를 모색하는 각국 정부, 국제기구, 기업 공동체의 최고 관심사에 대해서 논의한다.
개막 세션에서 발표한 팜 민 찐 총리 |
개막 세션에서 발표했을 때 팜 민 찐 총리는 지난 약 40년간 베트남의 성공이 도이머이(Đổi mới, 쇄신)‧창조‧통합 등을 비롯한 키워드들과 깊이 관련돼 있다고 밝혔다. 총리에 따르면 베트남은 약 30년간의 전쟁과 통상 금지를 계속 당한 국가에서 중소득 국가이자 세계 40대 경제국 중 하나인 국가로 발전했다. ‘성장을 위한 다음 프런티어’를 지향하기 위해 총리는 각 당사자들이 신뢰를 조성하고 대화를 촉진하며 단결심과 통일성을 발휘해 법률과 당사자들의 조화로운 이익을 기반으로 각종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해 나가자고 호소했다. 또한 총리는 전 세계적인 과학기술, 창조혁신 분야에는 정치화 하거나 차별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개막 세션의 모습 (사진: VOV) |
이와 더불어 총리는 WEF와 파트너들이 3가지의 중요한 분야에 있어 각국과 지역, 세계 경제 구조조정 과정을 이끄는 선구자들의 역할을 발휘하고 민관 합작을 촉진해 나갈 것을 희망한다고 전했다. 언급된 3가지의 중요한 분야는 △시장 경제 체제 보완 특히 모든 자원 효과적 활용 및 국가 관리 효율성 제고 △교통 인프라, 디지털 인프라, 기후변화 대응, 사회 인프라, 의료 인프라, 교육 인프라와 같은 전략적 인프라 연결 시스템 발전에 집중 △디지털 경제, 녹색 경제, 순환 경제와 같은 새로운 성장 원동력을 위한 양질의 인력 육성에 투자 등이다.
“베트남은 강력‧단결‧협력 다양하면서도 통일된 아세안을 구축하기 위해 주동적이고 적극적으로 기여해오고 있고 지속 기여해 나갈 방침입니다. 베트남은 아세안과 함께 중국, 세계경제포럼과 각 파트너와 계속 긴밀히 협력해 새로운 성장 원동력들을 강력히 촉진해 나갈 것입니다. 이와 동시에 세계와 지역 내 평화, 안정, 협력, 발전의 환경을 유지하고 견고히 하는 데 노력하겠습니다. 공평하고 평등하며 조화롭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는 세계를 위해 우리 다 같이 단결심과 다자주의, 인권을 높이고 ‘성장을 위한 다음 프런티어’를 함께 지향하고자 합니다. 세계의 번영과 번창, 인류의 행복한 삶을 위해 행동합시다!”.
앞서 이날 정오 팜 민 찐 총리는 ‘경제 성장을 위한 협력’을 주제로 한 세계경제지도자모임(IGWEL) 지도자 토론회에서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