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11월 5일 오전 9시(현지 시간) 팜 민 찐 총리와 베트남 고위급 대표단을 태운 전용기가 중국 윈난성 쿤밍시 창수이 국제공항에 착륙했다.
공항에 도착한 팜 민 찐 총리 (사진: VOV) |
이로써 팜 민 찐 총리는 리창(李强) 중국 국무원 총리의 초청에 따라 제8차 메콩강 경제권(GMS) 정상회의 및 제10차 에야와디‧짜오프라야‧메콩강 경제협력전략체(ACMECS) 고위급 회의와 제11차 캄보디아‧라오스‧미얀마‧베트남(CLMV) 협력 고위급 회의 참석하기 위해 11월 5일~8일동안 진행되는 중국 출장 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경제, 무역, 투자, 인프라 구축, 국경 간 수자원 관리 등 기존의 주요 의제 외에도 혁신과 창업 등 새로운 이슈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특히 제8차 메콩강 경제권 정상회의에서 각국 지도자들은 2030년까지 메콩강 경제권 발전을 위한 창조혁신 전략과 공동선언 등을 채택하고 투자, 환경 및 기후변화, 디지털화, 양성평등, 의료, 무역자료 디지털화 등에 관한 여섯 가지 문건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팜 민 찐 총리를 맞이한 쿤밍 소수민족 국민들 (사진: VOV) |
또한 이번 방문에 팜 민 찐 총리는 윈난성과 중국 충칭시에서 각종 양자 활동을 진행한다. 쿤밍시에서 총리는 제8차 메콩강 경제권 정상회의, 제10차 에야와디‧짜오프라야‧메콩강 경제협력전략체 고위급 회의, 제11차 캄보디아‧라오스‧미얀마‧베트남 협력 고위급 회의 등에 참석하고 중요한 기조연설을 하며 회원국 지도자들과 별도의 양자 회동을 진행할 것이다. 총리의 활동들은 각종 협력 체제에 대한 베트남의 중요한 역할을 보여주는 것이며 독립‧자주 및 다방화‧다양화, 각국의 믿음직한 파트너이자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회원국이라는 베트남의 대외 노선을 강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팜 민 찐 총리는 이번 중국 방문에서 중국과 각 지방의 지도자와 회동을 가질 예정이며, 경제 시설 방문, 주중 베트남인 공동체와 만남 등의 활동에 참가하여 양국 간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와 ‘전략적 의미를 가지는 미래 공유 공동체’를 조성하고 촉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