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 민 찐 총리, 美 메타 그룹 글로벌 담당 사장 접견
(VOVWORLD) - 9월 30일 오후 하노이 정부청사에서 팜 민 찐 총리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과 같은 플랫폼을 개발한 세계적인 기술 대기업인 미국 메타 그룹의 닉 클레그(Nick Clegg) 글로벌 담당 사장을 접견했다.
닉 클레그(Nick Clegg) 메타 글로벌 담당 사장과 팜 민 찐 총리 (사진: 베트남 통신사) |
이 자리에서 팜 민 찐 총리는 베트남이 미국을 중요한 파트너로 여기고 미국과의 관계 특히 경제, 무역, 투자 관계를 양자 관계의 원동력으로 삼아 더욱 발전해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특히, 과학 기술, 혁신, 고급 기술 산업 및 반도체 분야의 협력은 양국 관계의 중요한 기둥으로 꼽히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총리는 베트남이 미국 기업들의 투자 사업들을 매우 중요시한다고 전하고 미국 기업들이 베트남에서 성공적인 영업 활동을 전개하도록 유리한 조건을 마련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총리는 메타 그룹에 과학기술, 교육훈련, 창조혁신,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의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 활동을 전개하는 데 베트남 창조혁신센터(NIC)를 비롯한 베트남 각 기관, 파트너들과 논의할 것을 요청했다. 이와 더불어 메타 측은 베트남 각 부처, 기관과 협력하여 악의적이거나 불법적인 정보 차단, 불법적인 서비스 홍보 차단, 온라인 사기 방지, 소셜 네트워크 사용자 보호 대책 조성 등의 사업에 기여하고 동시에 세관을 포함한 베트남 법률을 준수해 줄 것을 제안했다.
베트남에서의 협력 및 투자 비전과 계획에 대해서 닉 클레그 사장은 메타가 복합 가상 현실 기술 개발과 베트남에서의 새로운 스마트 안경 생산에 투자할 예정이며, 베트남어 기반의 소셜 미디어 가상 비서(Mate AL)를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사장은 베트남에서 활동을 시작한 2015년부터 메타가 베트남의 각 부처와 협력하여 디지털 경제와 혁신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해 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