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콘, 베트남 박장 IC칩 생산 공장에 8,000만 달러 투자
(VOVWORLD) - 미국 애플(Apple)의 최대 협력업체인 대만(중국) 폭스콘의 자회사인 순신테크놀로지 베트남(Shunsin Technology Vietnam, 이하: 순신테크)은 베트남 북부지방인 박장에서 8,000만 달러 규모의 IC칩 생산 가공기지에 대한 환경 영향평가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베트남 계획투자부에 제출된 환경영향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총투자액에 순신테크는 2천만 달러를 투자하고 나머지 6천만 달러는 대출 등을 통해 조달한다고 밝혔다. 해당 생산공장은 연간 450만 개의 IC칩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생산 제품은 미국과 유럽연합(EU), 일본 등으로 수출된다.
순신테크는 오는 12월까지 건설 허가 등 사전 절차를 마무리한 후 본격적으로 건설에 들어갈 예정이다. 2026년 5월까지 생산설비 설치를 완료하고 해당 공장은 6월부터 11월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2026년 12월 정식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