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국방부 장관, 디엔비엔푸 전투 승리 70주년 기념식 참석

(VOVWORLD) - 세바스티앙 르코르뉘(Sébastien Lecornu) 프랑스 국방부 장관이 오는 5월 7일에 열릴 디엔비엔푸(Điện Biên Phủ) 전투 승리 70주년 기념식 참석차 베트남을 방문할 예정이다.

4월 9일에 이루어진 베트남 국영 라디오 방송국 대외부(VOVWorld)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올리비에 브로쉐(Olivier Brochet) 주베트남 프랑스 대사는 이번 세바스티앙 르코르뉘 장관의 베트남 방문은 양국 국민의 발전을 위한 협력과 ‘과거를 딛고 미래를 향해 나가자’라는 정신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치 차원에서 베트남 정부가 디엔비엔푸 전투 승리 기념식에 프랑스를 초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프랑스 측은 오는 5월 7일에 열리는 기념식에 국방부 장관과 보훈처 기억 담당 국무 장관을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행사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행사를 통해 베트남인과 프랑스인뿐만 아니라 세계에 우리가 함께 과거를 인정하고 70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오늘날 과거의 전장에 나란히 서서 미래를 구축할 있다는 것을 보여줄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디엔비엔푸 전투 승리 70주년(1954년 5월 7일~2024년 5월 7일) 기념식은 오는 5월 7일 디엔비엔성 디엔비엔푸시 성립 운동장에서 개최된다. 행사의 의례 부분 이후 디엔비엔푸 전투 승리의 의미와 역사적 가치를 기리는 열병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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