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베트남인 단체관광 비자 발급 대상 확대 2년 연장
(VOVWORLD) - 6월 27일 한국 법무부는 베트남과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3개국 국민을 대상으로 한 단체관광 비자 발급 제도를 2년 더 시범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순천만을 방문하는 국제 관광객들 (사진: 베트남 통신사) |
한국 법무부는 2023년 6월부터 3개국을 상대로 단체관광 비자 발급 대상을 확대 운영해왔다. 기존에는 ‘5인 이상의 기업 인센티브 관광단·대학교 이하 수행여행단’에게만 단체관광 비자를 발급했으나 현재 ‘3인 이상 기업 인센티브 관광단·대학교 이하 수학여행단·일반여행객’까지 발급 대상에 포함시킨 것이다. 단체관광 비자는 신청하기가 쉬운 비자이다.
1년간 시범운영한 결과 단체관광으로 한국을 방문한 이 3개국 관광객 수는 지난해 상반기 2만 3,700여명에서 하반기에 4만 7,300여명으로 늘었다. 올해 상반기에 한국은 해당 제도를 통해 5만 6,400명을 유치했고 계속 증가 추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