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문재인 정부의 문정인 통일외교안보특보는 미국이 조선에서의 인도주의적 기구들의 활동을 허락한다면 비핵화 협상에서 제재를 철회하지 않고서도 교착 상태를 벗어날 수 있다고 12월3일 밝혔다.
문재인 정부의 문정인 통일외교안보특보 (한가운데) |
서울에서의 한 강연에서 문정인 특보는 많은 미국 국민들이 조선에서 인도주의적인 활동을 수행하고 싶어하지만 트럼프 정부의 제한으로 인해 못 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이러한 제한을 해제할 수 있다면 조선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보내게 될 듯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같은 언급은 미국과 조선 간의 비핵화 협상이 난국에 빠지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평양은 단계적 비핵화를 얻기 위해서 미국이 제재를 철회하는 것을 원하는 반면, 미국은 조선이 완전한 비핵화를 이루고 나서야만이 제재를 철회할 것을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