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호찌민시에 백신 주사기 750만 개 기증
(VOVWORLD) - 한국이 호찌민시에 기증한 백신 주사기 750만 개가 8월 8일 깟라이(Cát Lái) 항구에 도착했다.
한국 외교장관 정의용 및 베트남 외교장관 부이 타인 선 |
주 베트남 한국 영사관은 250만 달러에 상응하는 이번 지원책은 ‘코로나19 전면적 대응 긴급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양해각서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이 양해각서는 6월 23일 한국국제협력단(KOICA) 베트남 사무소와 중앙질병위생연구소 간에 체결된 바 있다.
호찌민시의 한국 교민들도 현지 방역에 동참하고 있다. 주 베트남 한국 영사관의 영사들은 현지의 어려운 주민들을 위한 기부금 6,000 만 동을 호찌민시 지도부에 전달했다. 한인회는 기부금 1억 동과 방호복 1,000벌, 의료용 마스크 1만 장 등을 호찌민시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국 기업들은 자가진단키트 등 의료용품 이외에도 1,800억 동 이상을 호찌민시를 비롯한 남부지방을 위해 기부했다. 한국 교민들은 베트남의 코로나19 백신 기금에 적극적으로 기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