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12월 20일 호찌민시에서 호찌민시 인민의회 팜 타인 끼엔(Phạm Thành Kiên) 부의장은 김현기 의장을 포함한 서울특별시 의회 고위급 대표단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지난 기간 호찌민시와 한국 각 지방 간의 관계를 포함해 베트남과 한국 간의 관계가 긍정적으로 발전해 왔다고 했다. 간담회에 따르면2023년에 한국 투자자들은 2,700만 달러(약 352억 원)에 해당하는 127개 사업을 호찌민시에서 투자했다. 따라서 현재까지 호찌민시 내 한국인 투자자들은 총 2,159개 사업을 투자해 총 투자자본이 약 55억 달러(약 7조 원)로 집계되며 호찌민시 내 투자한 120개 국가와 영토 중 4위를 차지했다. 호찌민시 당국은 최근 충청북도와 자매결연을 체결했으며 따라서 현재 호찌민시는 한국 8개 지방과 우호 관계를 맺었고 호찌민시 인민의회는 부산시, 인천시 의회와 우호 관계를 맺었다. 이번 서울특별시 의회 대표단의 호찌민시 방문이 서울시와 호찌민시 간의 많은 협력‧교류 기회를 열어줄 것으로 보인다.
호찌민시 인민의회와 서울특별시 의회 대표단 만남의 모습 (사진: 베트남 통신사) |
이날 김현기 의장은 호찌민시 인민의회와 서울특별시 의회가 각종 협력 협정을 체결할 것을 희망한다고 밝히며 서울 측은 호찌민시에 발전 경험들을 공유할 용의가 있다고 화답했다. 그중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 지원, 기업 연결, 교육 훈련, 베트남인 유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기숙사 수 증대, 호찌민시 인적자원 품질 개선을 위한 교환학생 프로그램 강화 등의 분야에 집중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